‘v-gel’ 허가 후 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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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el’ 허가 후 주문 폭주
  • 안혜숙 기자
  • [ 90호] 승인 2016.10.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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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메디텍, 인기몰이 고공행진 중
△v-gel


(주)더블유메디텍(대표 하경호)의 기도 확보 기구 ‘v-gel’이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허가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온 ‘v-gel’은 고양이나 토끼의 마취와 의식회복 중 기관 내 삽관 없이 효과적으로 기도를 확보할 수 있는 뛰어난 안전성으로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국내 허가만을 기다려왔다.

기존의 삽관 방식은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 전문가라도 섬모를 손상시킬 수밖에 없고, 기도 삽관에 따른 폐렴이나 세균성 기관염 등 2차 감염의 증가와 심할 경우 파열이나 괴사로 인한 사망에까지 이르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기관 파열은 기관 튜브 말단의 부풀림에 의한 것인데, 기관 튜브를 사용할 경우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해 기도가 손상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해 매우 위험한 시술이다.

하지만 ‘v-gel’은 아예 이런 위험요소들을 처음부터 차단하고, 임상수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출시만을 기다려온 임상수의사들에게 국내 허가 획득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v-gel’은 애초에 기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인두와 식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손상 없이 기도를 확보함으로써 위험성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후두도 건드리지 않아 후두경련을 최소화 한다.

특히 스스로 구부러져 정확한 위치에 장착됨으로써 사용이 쉽고 빠르고 편리한 것이 큰 장점으로 ‘v-gel’이 각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 연구에 따르면, 기관 파열로 입원하는 환자 중 70%가 치과시술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치과시술 시 기관 파열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인데, 따라서 ‘v-gel’은 치과시술을 용이하게 하고, 여기에 안전성까지 뛰어나 일련의 수의치과 진료 증가 추세와 맞물리며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더블유메디텍은 현재 다양한 임상 장비들과 이미징 시스템에 대한 보상교환 프로모션을 인기리에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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