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전용 ‘포터블 C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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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용 ‘포터블 CT’ 출시
  • 김지현 기자
  • [ 108호] 승인 2017.07.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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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Mobile CT phion for VET’ 화제
 

로컬 동물병원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고, 퀄리티 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포터블 CT가 출시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동국생명과학이 최근 동물병원 전용 CT ‘Mobile CT phion for VET’을 출시, 관절의 빠른 진단에 특화된 최첨단 포터블 CT로 동물병원 원장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O동물병원과 의료영상 연구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물전용 CT 비지팅센터로 지정하는 등 임상 연구에도 주력,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저선량과 빠른 촬영시간을 장점으로 앞으로 사용하는 병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CT는 그동안 대형병원 전유물로 알려져 왔지만, 작은 크기가 장점인 포터블 CT로 인해 심층진단을 필요로 하는 로컬 동물병원의 진단과 치료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Mobile CT phion for VET’은 최신 스캐닝 타입으로 방사선량을 줄일 수 있는 3차원 저선량 촬영기술로 기존 CT 대비 1/5 수준의 안전한 저선량을 자랑하며, 동물에게 마취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6.6초에 불과한 빠른 촬영시간이 특징이다.

영상의 질 또한 일반 CT와 동일한 수준의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하며, 조영증강 촬영을 통해 종양 및 염증성 질환의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고, 반려동물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골관절 외상 촬영을 통해 관절 내 이상 소견 치료에도 매우 유용하다.

특히 반려동물에 적합한 사이즈로 별도의 공간 제약이 없고,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들지 않는 가성비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3D 영상으로 보호자 상담 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진료의 신뢰도까지 높일 수 있다. 

O병원 원장은 “동물의 외상 및 질환에 대해 진단과 치료를 요하는 병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증 외상 같은 상세한 진단을 급히 필요로 할 경우 원거리를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병원에서 포터블 CT로 진단부터 수술장 안에서까지 필요에 따라 촬영할 수 있어 로컬 동물병원의 의료의 질이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로컬병원들의 공동개원 또는 확대 재개원 추세에 따라 2차 병원 리퍼보다는 자체 진단과 진료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Mobile CT phion for VET’은 환자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로컬 원장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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