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반려인 ‘10가구 중 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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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반려인 ‘10가구 중 6가구’
  • 안혜숙 기자
  • [ 199호] 승인 2021.05.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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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0년 반려가구 638만…1년새 27.7%  증가

국민 10가구 중 6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을 정도로 반려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 동물보호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율이 2019년 47만가구에서 2020년 27.7% 증가한 638만가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이 전체 반려동물의 81.6%인 602만 가구로 나타났으며, 반려묘는 28.6%인 258만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양육비를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수도권 외의 지역은 그보다 지출 비용이 적었다. 부자 동네일수록 반려동물 양육비의 지출도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양육 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입양 시 비용이다. 반려견은 평균 44만원, 반려묘는 43.7만원의 입양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의 입양은 ‘지인간 거래’(69.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펫숍(24.2%), 동물보호시설(4.8%) 순으로 나타났다. 보호시설 입양은 2019년 9%였으나 2020년 4.8%로 다시 낮아졌다. 

반려견 소유자의 등물등록에 대한 인식은 2019년에 비해 11.4% 증가한 79.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2.1%가 반려견 등록을 마쳤다고 답했을 정도로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학대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의 96.3%가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재의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수준이 약하다는 응답도 48.4%를 차지했다. 

반려동물의 파양이나 양육 포기는 물건 훼손이나 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29.4%)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이사나 취업 등 ‘생활 환경의 변화’(20.5%)가 차지했다. 

양육비 문제로 파양이나 양육 포기를 고려하는 반려인은 18.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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