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옥 원장의 경영진단] 손익분기점이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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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옥 원장의 경영진단] 손익분기점이란?②
  • 개원
  • [ 2호] 승인 2014.06.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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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의 적절한 매출은 얼마인가요?”

개업한 병원의 적절한 매출은 얼마입니까? 지금 저희 병원 매출 정도면 괜찮은가요? 개업을 하면 얼마정도 벌어야 하나요? 이 정도 매출인데 투자를 좀 더 해야 하나요? ...
병원을 개업한 원장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질문입니다만 정답은 없습니다. 병원마다 지출이 다르고 개인적인 목표이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기 병원의 매출 수준은 누구한테 물어볼 필요도 없이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경영에 있어서 그 기업이 영업을 잘하고 있는지, 이익을 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손익 분기점만 알아도 치과의원의 경영상태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으며, 경영적 의사결정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은 손익계산서를 토대로 매출액, 고정비, 변동비를 산출하여 계산합니다.
매출액: 흔히 인식하는 병원의 수입을 총칭한다. 진료수입, 용품 및 사료 판매액, 기타 잡이익 등의 항목이 있다.
고정비: 병원의 경비 중 병원의 매출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지출되는 경비를 고정비로 분류한다. 건물임차료, 직원급여, 상여금, 전기세, 수도세, 복리후생비(식비, 4대 보험료 등), 우편료, 전화비, 사무용품비, 광고선전비, 여비교통비, 감가상각비, 리스료, 대출이자, 협회비 등 대부분의 운영관리비가 고정비에 포함된다.
변동비: 병원의 경비 중 병원의 매출이 상승함에 따라 같이 증가하는 경비를 변동비로 분류한다. 재료비, 위생재료 등 의료원가에 해당하는 항목 및 운영관리비의 일부가 포함된다.
손익계산서는 보통 1개월 단위로 작성하며, 손익분기점은 3개월간의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평균을 내어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장이 보통은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우선은 1개월의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되 비용이 누락되지 않도록 잘 기장한 후 계산하면 됩니다.
손익분기점은 기업이 이익을 내고 있는지, 아니면 적자를 내고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손익분기점을 토대로 현재 자기자신의 병원의 경영상태를 평가할 수 있으며, 평가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경영자로서 매출을 증가를 위한 활동을 하거나, 아니면 경비를 축소시키는 활동을 하는 등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있게 됩니다.
병원 원장으로서 적어도 손익분기점만큼은 파악하고 있어야 지속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경영안정성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한번 자신의 병원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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