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이하 제일메디칼)이 지난 8월 2일 SKY동물메디컬그룹과 ‘반려동물용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Y동물메디컬그룹은 2011년 부천점 오픈을 시작으로 인천점, 수원점, 원주점 등 전국 8개 지점을 보유한 대형 동물병원 그룹으로서 최근 죽전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SKY그룹은 24시간 연중 무휴로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외과, 치과, 재활의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목의 수의사 90명 이상이 근무하며, 다양한 전공 전문 수의사들의 협진을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일메디칼은 2000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인체용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임플란트 국산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국내 기업이다.
지난 2018년 동물용 정형외과 임플란트인 ‘ARIX Vet’을 론칭하며 국내 반려동물 의료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전국 약 200여개 동물병원에서 ‘ARIX Vet’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는 반려동물의 골절 치료 또는 골격계의 변형 교정 등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품목은 십자인대 단열에 쓰이는 ‘TPLO plate’이다.
제일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전문 노하우 결합으로 인체용에 비해 기술적 발전이 더딘 반려동물용 의료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며, 해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반려동물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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