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전용 이미징 및 전자차트 전문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동물병원 맞춤형 경영진단 서비스 ‘우리엔 인사이트(Woorien Insight)’를 론칭했다.

우리엔은 동물병원에서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원장들의 경영개선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경영관리 시스템인 ‘인사이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엔 인사이트’는 우리엔 차트(PMS365, e-friends) 고객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경영에 필요한 성과 지표 40여 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동물병원의 매출, 보호자 분석, 진료현황을 포함해 ‘고객결합비율’과 ‘미래예약비율’ 등 ‘고객충성도’에 대한 지표를 월간, 주간, 일간으로 세분화해 지역별, 매출 규모별로 비교분석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의사들이 경영지표를 눈으로 쉽게 확인하도록 나열식이 아닌 간결하고 심플한 그래프 형식으로 데이터를 구성했으며, 주요 지표는 대시보드에서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매출 지표로 경영방향 수립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지표는 ‘매출 지표’다. ‘우리엔 인사이트’는 매출 지표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총 매출부터 △요일별 평균 매출 △보호자 등급별 매출 △분야별 매출 △동물 종별 매출액 △개 연령별 매출 △고양이 연령별 매출 등으로 세분화했다.

‘요일별 평균 매출’을 통해 동물병원의 진료 트래픽을 살펴볼 수 있어 예약 일정이나 직원 교육, 병원의 정리·정비 일정을 결정할 때 도움이 된다.

‘개 연령별 매출’에서는 예를들어 진료 비중이 높은 노령견 매출을 확인하면 핵심환자인 노령견 진료에 대한 대응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벤치마킹’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어 비슷한 조건의 동물병원들과 매출·진료 지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자신의 동물병원이 어디쯤에 위치하는지를 알 수 있어 타 동물병원 대비 무엇이 장점이고 약점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심훈섭 우리엔 VET사업본부장은 “기존 우리엔이 선보였던 경영분석 서비스는 월 1회 리포트로 발송하는 형식이었다면, ‘우리엔 인사이트’는 동물병원 원장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내 병원의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며 “그간 우리엔 리포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고객 충성도 지표도 제공한다. 이러한 지표는 미국에서 주로 활용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엔 인사이트’는 개원가에서 더 똑똑한 경영을 실현하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엔은 수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클리닉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