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회관 부지 매각 등 자산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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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회관 부지 매각 등 자산 2배 ‘껑충’
  • 이준상 기자
  • [ 242호] 승인 2023.02.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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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집행부 이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 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2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내빈으로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찬대·정일영 국회의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인천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만 타이난수의사회 닥터 창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는 의사 정족수 313명 중 21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먼저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윤가리 감사는 “회계자료, 통장 입출금 내역, 영수증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입과 지출 내역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예산 집행과 회계처리가 적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도 수입·지출 결산 및 주요사업실적(안)과 2023년도 수입·지출 예산 및 주요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인천지부의 2022년도 수입·지출 결산내역을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제14대 집행부 임기 첫 해인 2020년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사업 항목에서 수입 증대가 이뤄졌다.

박정현 회장은 “3년 전보다 재무 상황이 굉장히 좋아졌다. 사단법인 전환을 시작으로 우리 회 산하 유기동물보호소의 환경 정비와 의료폐기물 업체를 교체했고, 최근에는 회관 건립부지도 시세보다 비싸게 매각했다”며 “인천시수의사회의 현재 자산은 처음 인수인계 받았던 자산의 2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3년도 수입·지출 예산과 주요사업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승인된 2023년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회원 권익보호 사업’으로 △수의사 관련 법안 대응 △불법 진료 및 약품 유통 근절 추진, ‘유기동물 보호위탁 사업’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시스템 개선 및 시설·환경 개선, ‘교육사업’으로 △수의사 법정 연수교육 2회 △상시 심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현 회장은 “지부 자체 세미나실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심화세미나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최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회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표창 및장학금 수여 시간을 가졌다. 표창은 전상욱(시드니종합동물병원), 오이세(24시스카이동물의료센터) 원장 외 10인, 장학금은 조길영(보람동물병원) 원장의 자녀 조주안·조성경 외 19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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