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외과학회, 9월 첫 수의외과인정전문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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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외과학회, 9월 첫 수의외과인정전문의 배출
  • 이준상 기자
  • [ 246호] 승인 2023.04.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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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서 전문의제도 일정 공유…내년 3월 수의외과전공의 첫 선발
(좌) 정인성 회장, (우) 윤헌영 상임이사.

오는 9월 첫 한국수의외과인정전문의가 배출된다.

한국수의외과학회(회장 정인성)는 지난 4월 16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2023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수의외과전문의제도 경과 및 향후 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의외과전문의제도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제도로 한국수의외과설립전문의와 한국수의외과인정전문의 선정을 거친 뒤 한국수의외과전문의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18년 설립전문의 14인이 선정됐으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인정전문의도 2019년 이 끝나기 전에 선정돼야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금까지 연기됐다.

따라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안으로 인정전문의를 최종 선정하고,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를 구성해 내년 3월 한국수의외과전공의를 선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정성목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 설립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설립위원회 운영요강을 제정하고, 이달 14일에 인정전문의 선정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면서 “오는 9월 이사회 인준을 거친 후 수련과정 준비를 시작해서 내년 3월에는 첫 한국수의외과 전공의 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성 회장은 “한국수의외과전문의 계획안을 하나씩 만들 때마다 전문의협회 준비위원회가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회원들은 한국수의외과전문의제도가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수의사 연수교육 기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약 400명의 수의사 회원을 보유한 학회지만 연수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아 회원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다. 

정인성 회장은 “오는 9월에 대한수의사회에 수의사 연수교육 기관을 승인 요청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수의사 연수교육 기관으로서 회원을 포함한 여러 수의사에게 양질의 강의로 연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지난달 이사회 인준을 통해 정인성 신임회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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