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대 국제 심포지엄’ 180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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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 국제 심포지엄’ 180명 성황 
  • 강수지 기자
  • [ 250호] 승인 2023.06.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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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이동 경로에 따른 진드기매개감염병 확산 조명

서울대 수의대 채준석 교수팀이 지난 6월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개최한 ‘2023 서울대학교 국제 심포지엄’이 18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IPET(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철새를 통해 이동하는 진드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 확산을 조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철새이동경로에 있는 국가들의 조류학자, 진드기 및 진드기매개질병 연구자들이 함께 관련 정보 교류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 1부는 최창용(서울대) 교수의 ‘진드기 및 진드기매개질병의 국내 유입에 대한 철새의 역할’ 발표를 시작으로 홍콩, 일본, 몽골의 철새 모니터링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 파키스탄 등 각 국의 전문가들이 아시아 진드기매개감염병의 현황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국내에서의 신규 진드기매개질병을 주제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포함해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예찰과 SFTS 백신 개발 등을 소개했다.

채준석 교수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및 환경 변화와 야생동물 수 증가에 따라 참진드기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반려동물 산책, 사람의 여가 활동 증가 등 다양한 경로로 참진드기와의 접촉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학계, 업계와 더불어 정부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원헬스에 입각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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