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검역본부 내년 11월까지 개정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우연철 원장 직무대리)이 농림축산검역본부(이명헌 본부장 직무대리)와 ‘새로운 수의학용어집 개정 및 디지털 용어사전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 협약을 맺고, 내년 11월 15일까지 개정에 나선다.
이번 용어집 개정은 최신 수의학분야와 동물보건의료 추세를 반영한 용어, BIT 등 융합기술 및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반영한 용어 정립과 표준화를 위한 것으로 ‘새로운 수의학용어집(2018)’ 개정을 통해 디지털 용어사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개정에는 수년간 수의학용어 수집 유경험자인 김대중·나기정(충북대) 교수 연구팀이 참여하며, 용어의 선별과 검증을 위해 정책연구원 내에 실무용어위원회와 전문가 감수 또는 자문을 거칠 예정이다.
개정 용어집은 국가 수의업무, 수의료체계, 수의사 국가고시 및 교육기관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며,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용어 선별을 통해 올바른 용어 사용의 기틀이 될 전망이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측은 “이번 용어집 개정을 통해 수의법령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인명 등의 우리말 정착과 더 나아가 수의전자의료기록에도 우리말 수의학용어 맵핑으로 수의학분야 AI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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