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코리아의 ‘2023 더마 심포지엄’이 지난 7월 8일과 9일 각각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돼 양일간 총 300여 명이 참석하는 큰 성황을 이뤘다.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알러지성 피부 질환의 진단부터 관리까지’를 주제로 식이 알러지와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최신 트렌드부터 임상경험, 진단법, 영양학적 관리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 교류가 진행됐다.
강연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서울 첫 번째 강의는 김하정(전남대) 교수가 ‘아토피성 피부염: 사람과 함께하는 환경, 식이 관리와 치료전략 업데이트’를 주제로 실내 환경오염과 음식물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촉발 및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실내 환경 정화와 음식물의 제한을 위한 보호자 교육을 강조했다.
특히 환경관리와 달리 비교적 쉬운 음식물의 관리법으로 효과적인 가수분해 사료를 추천하고, 알러지성 피부관리에 특화된 제품 선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수의사의 처방 없이 검증되지 않은 사료 등을 급여할 경우 알러지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는 피부 특화진료를 하는 류경문(스킨앤이어동물병원) 원장이 ‘피부 특화 동물병원 임상 팁: 식이알러지 진단부터 치료까지’를 주제로 실제 케이스를 소개하며 식이 알러지 진단법 및 치료법 등 임상의들이 임상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강의는 미국 수의피부전문의이자 미국수의피부학회장을 역임한 로잔나 마르셀라(플로리다주립대 수의대) 교수가 ‘개와 고양이 알러지성 피부 질환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아토피성 피부염 및 식이 알러지의 식이 관리와 제한 식이 시험,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로잔나 마르셀라 교수는 “음식물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음식물을 통해 피부 장벽 기능과 염증 조절은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아토피성 피부염 관리에는 피부 장벽 기능 강화와 염증 반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 지방산과 같은 성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이 알러지 진단을 위한 제한 식이 시험에는 3,000달톤 이하의 크기로 완전히 가수분해된 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분적으로 가수분해된 식단으로 식이 제한 시험을 할 경우 식이 알러지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로얄캐닌은 반려묘와 국내 최대 라인업의 반려묘과 반려견을 위한 피부질환 처방식 사료를 보유하고 있다. 식이 역반응 및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부터 각종 피부염 치료 시 보조적인 역할까지 피부질환 진단 프로토콜에 따라 단백질 가수분해 여부 및 정도, 단백질 원료에 따른 16개 피부질환 처방식 사료를 갖추고 있다.
원은주(로얄캐닌코리아) 상무는 “로얄캐닌은 반세기 이상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영양을 위해 달려오며 특히 아픈 반려동물을 위한 처방식 사료의 연구 및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로얄캐닌의 중요한 파트너인 수의사들을 모시고 피부질환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