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 관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정하는데 ‘1개월 이상’ 생각했다는 응답 비중은 전체 반려가구의 34.5%였으며, 1개월 이상이 소요된 이유에는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는지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위로 61.0%에 달했다.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반려가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55.0%)였으며, 반려동물 식사나 거주환경 등 ‘반려동물 양육’(38.8%)과 ‘반려동물 외출’(27.0%)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건강 관리’와 관련해서는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 방법’(68.6%)과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반려동물의 양육비, 치료비 등 생애비용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별도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 반려가구의 21.5%에 불과했다.
반려동물의 장례와 관련해서는 과거에는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이하면 ‘직접 땅에 매장’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펫로스를 경험한 가구 중 58.7%) 이번 조사 결과, 반려가구의 상당수(64.5%)는 화장 후 수목장, 메모리얼스톤, 봉안당 안치 등 화장 후 장묘시설 이용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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