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사료협회,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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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사료협회,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환영
  • 강수지 기자
  • [ 254호] 승인 2023.08.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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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특화 제도 마련 및 원료 평가 등 편의 개선 기대

(사)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덕)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해 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9일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지난해 8조 원 수준에서 2027년 15조 원 규모까지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4대 주력산업(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집중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규제 개선을 위해 가축과 반려동물의 명확한 차이 구분에 나선다. 또한 가칭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고, 기존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규제도 실증을 거쳐 개선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펫사료협회 측은 “펫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정부의 이 같은 대책은 효율적이고 명확한 제도 하에서 관련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펫푸드를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분류·표시·영양 등에 대해 펫푸드 특화 제도를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원료의 안전성 평가 및 원료 등록을 확대하는 계획에 반색하는 입장이다. 그간 한국펫사료협회는 가축용 사료와 동일한 사료관리법 하에 있는 펫푸드를 구분하고, 펫푸드 특성을 고려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한편 한국펫사료협회는 반려동물 실증 종합 인프라인 ‘원-웰페어 벨리(One-Welfare Valley)’ 조성과 벤처 및 연구개발 추가 확대 계획에 따라 보호자들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영양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펫푸드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펫푸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국내 펫 관련 사업 기업들이 바이어 확보 및 국가마다 다른 검역 규제 등 수출 판로의 모든 어려움을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한국펫사료협회 관계자는 “한국펫사료협회는 앞으로도 펫푸드업계가 국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 동물복지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활발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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