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3천여 명 등록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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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3천여 명 등록 대성황
  • 강수지 기자
  • [ 257호] 승인 2023.10.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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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학술 향연...내년 2월 aT센터서 상반기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 이하 서수회)가 주최한 ‘제20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가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양일간 총 3,000명이 등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황정연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임상 현장에 필요한 마취부터, 약물 처치, 보호자 상담법까지 모든 수의사가 관심을 가질 만한 강연으로 구성하기 위해 학술팀이 연자 선택부터 강의 주제 선정까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많은 참가자를 동원할 수 있었다”면서 “화창한 날씨에도 컨퍼런스에 참가해 열심히 공부해주신 많은 수의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개 강의실에서 내과·일반외과·치과·마취·고양이·피부·행동·영양학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 강의가 진행됐으며, 각 강의실은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의 학술 열기로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그 중 ‘내과’와 ‘일반외과’ 강의가 진행된 1·2강의실은 많은 참가자가 몰리며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내과’ 강의가 진행된 1강의실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전문의(DACVECC)를 취득한 허지웅(오하이대주립대) 교수가 ‘Evaluation of Respiratory Distress and Treatment Approaches’와 ‘Advanced Respiratory Therapeutics: High-Flow Oxygen Therapy and Mechanical Ventilation’을 주제로 호흡곤란의 치료법과 평가를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고, 이어진 한만길(로얄동물메디컬센터W) 원장은 개 급성 빈혈환자의 진단적 접근 및 치료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2강의실에서는 ‘일반외과’를 테마로 윤헌영(건국대) 교수가 요도 및 전립선 종양에서 완화 목적의 수술적 치료법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또한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SK텔레콤의 런치 세미나도 진행됐다. 윤학영(전북대) 교수는 ‘AI가 수의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주제로 수의사와 AI의 협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수의계의 AI 도입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최중연(SNC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엑스칼리버’를 이용한 임상진료의 실제 사례와 후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제20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전시 부스에는 SK텔레콤, 케어사이드, 로얄캐닌, 프로벳, 에이블, 대한뉴팜, 경보제약, 우리와, 조에티스, 아이센스 등 총 65개 업체가 참여해 동물용의약품을 비롯해 각종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한편 서수회는 내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총 두 차례에 걸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황정연 회장은 “내년부터는 연수교육을 없애고 연 2회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더 많은 강의실에서 풍부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2월 24일(토)~25일(일), 하반기 컨퍼런스는 9월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연 회장이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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