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관점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증’ 웨비나 10월 23일(월)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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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헬스 관점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증’ 웨비나 10월 23일(월)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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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8호] 승인 2023.10.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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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회 원헬스특별위, 송대섭 교수 특강 마련

대한수의사회 원헬스특별위원회(위원장 김소현, 이하 원헬스특위)가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원헬스 관점에서의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증’ 주제 웨비나를 송대섭(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의 강의로 10월 23일(월) 오후 9시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인플루엔자 감염사례 및 병인기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스필오버 감염의 대표적인 사례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원헬스 관점에서의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및 관악구에 있는 민간 동물보호시설 2곳에서 고양이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바 있는데, 그 원인이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폐사한 보호시설 고양이에 제공된 생식 사료에서 H5N1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멸균, 살균 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생식사료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문제가 된 사료를 전량 회수하고, 사료를 이용한 고양이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포유류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동물과 사람이 직접 접촉했을 때 매우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사람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사람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사례는 많이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음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는 유력 후보 중 하나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허주형(대한수의사회) 회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새롭게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대부분이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수의사들은 원헬스 관점에서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 이번 웨비나에 많은 수의사 회원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소현 원헬스특위 위원장은 “고양이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을 갖지는 말아야 하지만, 개와 고양이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수의사를 비롯한 동물병원 종사자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전파 및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따라 원헬스특위에서 특강을 마련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원헬스 관점에서의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신종감염병과 질병X(미지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수의사들이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할 스필오버 감염(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감염)의 대표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역동성과 개와 고양이의 인플루엔자 감염사례 및 병인 기전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사장 김소현)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웨비나 사전등록 및 시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www.ihaedu.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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