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수시 경쟁률  28.7대 1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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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수시 경쟁률  28.7대 1 ‘하락세’
  • 강수지 기자
  • [ 258호] 승인 2023.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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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모집인원 및 지원자 감소…건국대 등 6개교↓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 9월 15일 마감된 가운데,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28.7대 1을 기록, 322명 모집에 총 9,240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과 지원자 모두 감소했으며, 경쟁률 또한 소폭 하락했다. 올해 고3 인원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이 경쟁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328명 모집에 총 9,808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29.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수의대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국대가 차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8명 모집에 총 2,823명이 지원하며 10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10개 수의대 중 유일하게 평균 100대1을 넘겼다.

이처럼 건국대가 압도적인 경쟁률 1위를 달성한 데에는 논술전형 운영이 크게 견인했다. 올해 건국대의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6명으로 2,268명이 지원해 378대 1을 기록했다. 동일 인원 모집에 2,651명이 지원해 44.183대 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최고 경쟁률 2위는 45명 모집에 총 2,529명이 지원해 5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북대가 차지했다. 경북대 역시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다. 10명 모집에 1,76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7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최종 경쟁률은 강원대·건국대·경북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 총 6개교가 하락했으며, 경상국립대·서울대·전남대·충북대 4개교는 상승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과 달리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어 다른 전형보다 지원자가 많고, 올해 수능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도입되면서 N수생이 몰리는 현상을 빚었지만 수의대 경쟁률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3일(수)부터 6일(토) 중 3일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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