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 최대 컨퍼런스 중 하나인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오는 4월 11일(토)~12일(일) 양일간 경남 창원에서 ‘2015년 제 6회 영남컨퍼런스 in 창원’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영남컨퍼런스는 첫째, 아는 만큼 보인다. 둘째, 반려동물의 마음으로 바라본다. 셋째, 행위별 수가제를 풍성하게 한다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강의들을 준비하고,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도록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술 프로그램은 고양이, 심장학, 초음파, 안과, 내과, 외과, 특수동물, 영양학, 대체의학, 행동학 등 최신 임상 트렌드를 아우르며, 이틀 동안 총 30개 강의에 26명의 연자들이 대거 나선다.
첫째 날 고양이, 심장, 초음파
4월 11일 첫째 날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개의 룸에서 총 6개의 강의와 1개 룸에서 증례발표가 이어진다.
301호는 ‘고양이 GI Dz.’ 세션으로 서경원(충남대) 교수가 ‘구토를 보이는 고양이의 진단 절차 및 접근 방법’과 ‘고양이의 만성 구토 치료법 정리’ 시간을 갖는다.
302호는 ‘심장학연구회’ 세션으로 현창백(강원대) 교수가 ‘기초과정-소, 개와 소동물 심장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경향’에 대해, 한숙희(대구 죽전동물병원) 원장이 ‘임상증상과 청진소견에 따른 심장병의 진단요령’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601~2호는 ‘초음파’ 세션으로 이희천(경상대) 교수가 ‘초음파 성능 탓만 하지 말고 방광, 자궁은 제대로 보자’ 초음파 기초와 ‘나는 소화기 초음파를 제대로 보고 있는가?’ 초음파 중급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2일 둘째 날은 모두 6개의 룸에서 24개의 강의와 컨벤션홀에서는 업체스폰 강의가 진행된다.
개원가 필수 임상 총망라
301호는 ‘고양이 GI Dz.’ 세션으로 이진수(해마루동물병원 고양이내과) 팀장이 ‘고양이 설사의 임상적 접근’을, 강지훈(충북대) 교수가 ‘고양이 수액요법1-개의 수액요법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와 ‘고양이 수액요법 2-구토, 설사하는 고양이를 위한 수액처치’에 대해 설명하고, 윤헌영(건국대) 교수가 ‘고양이 만성구토를 치료하는 외과 처치’를 강의할 예정이다.
302호는 ‘심장학연구회’ 세션으로 윤원경(수호천사동물병원) 원장이 ‘흉부 방사선을 이용한 심장병 진단과 환자의 예후평가 요령’에 대해, 최란(다솜고양이메이컬센터) 원장이 ‘심장 초음파와 바이오마커 검사를 이용한 심장병 진단’에 대해, 김성수(신구대학교 자원동물학과) 외래교수가 ‘심장질환에 사용되는 약품과 급성 폐부족 환자 및 만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리’에 대해, 한동현(우성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장기적인 환지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합병증 관리와 심부전 환자의 마취요령’에 대해 강의한다.
601~2호는 ‘안과/내과’ 세션으로 정만복(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증례를 통해 풀어보는 고양이 안과이야기 1과 2’를 진행하고, 정동인(경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병원장이 ‘소동물에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소화기질환이 진단과 관리 이렇게 해봅시다 1, 2’를 진행할 예정이다.
603~4호는 ‘외과’ 세션으로 장재영(해마루동물병원 외과) 과장이 ‘고양이 골절치료 개의 경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조규만(조규만외과동물병원) 원장이 ‘증례를 통해 풀어보는 골절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최희연(해마루동물병원 일반외과) 팀장이 ‘종양, 수술에서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비만세포종 증례 중심’으로, 이승진(이승진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슬관절질환 수술 후 관리/타임테이블’을 각각 진행한다.
605~6호는 ‘특수동물/영양학/대체의학’ 세션으로 김대성(구서동물병원) 원장이 증례 중심으로 ‘고슴도치는 어디가 많이 아플까?’와 박천식(아크리스동물병원) 원장 역시 증례 중심으로 ‘토끼는 어디가 많이 아플까?’를 강의하고, 박형준(진주 랑스동물병원) 원장이 ‘임상가를 위한 고양이 영양학’을, 노나미(성남 강남동물병원) 원장이 ‘실용적인 수의 아로마테라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607호는 스탭이 함께 참여하는 ‘행동학’ 세션으로 김선아(비아동물행동클리닉) 원장이 ‘첫 내원한 아기냥이의 가족들을 사로잡을 필수교육 5가지’와 ‘고양이들이 동물병원을 즐기게 할 팁 5가지’를 제시하고, 위혜진(위즈동물병원) 원장이 ‘동물병원 win win 프로젝트/퍼피사회화교육’에 대해, 김광식(위드펫 종합동물병원) 원장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개의 행동문제 5가지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엄상권 준비위원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배움과 만남의 즐거움이 있는 영남수의컨퍼런스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늘 연구해 반려동물을 열정으로 진료하며, 행위별 수가제를 풍성하게 하는 경영으로 수익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의컨퍼런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의 힘을 모아 영남수의컨퍼런스가 만남과 교육의 장으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석 조직위원장은 “창원은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회원 수와 교통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6회 컨퍼런스가 알차게 준비되기까지 창원시 대부분의 동물병원 원장님들이 행사 준비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영남수의컨퍼런스의 근본 취지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행사로서 알찬 강의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전시관도 관람하고, 진해군항제와 창원시티 투어도 준비한 만큼 가족과 함께 하는 즐겁고 보람찬 컨퍼런스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