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물병원마다 수가표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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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물병원마다 수가표 게시”
  • 김지현 기자
  • [ 42호] 승인 2015.03.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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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VP, 비즈니스 미팅 진행 … 베이징·상하이·광저우 현황 발표
 

‘한국임상수의포럼(KBVP)’이 지난 3월 15일(일) 창립총회 식전 행사로 비지니스 미팅 자리를 마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첸바오동물병원 장정후이 원장, 상하이수의사회 장지앤핑 회장, 고대량(대구동물메디컬센터) 원장, 김현욱 회장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동물병원 현황을 발표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동물병원 수의사가 3인 이상 돼야 ‘병원’, 1인 수의사 병원은 ‘클리닉’으로 분류하고, ‘클리닉’은 중성화 수술까지만, ‘병원’은 수술에 제한이 없다. 아직 소규모 병원이 대부분이며, 1인 수의사가 분점 형태로 여러 개의 동물병원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병원마다 수가표를 게시, 수가에 크게 차이가 없어 덤핑 진료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중국의 수의과대학은 300개로 이 중 5~60%가 2년제이고, 나머지가 3,4년제로 향후 6년제로 갈 전망이다. 광저우에 있는 동물병원은 183곳으로 5년 사이 20개에서 183개로 급증했으며, 수의사가 최소 600명으로 피부진료와 백신접종을 대부분 하고 있다.
그동안은 공무원 수의사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임상수의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젊은 원장들 사이에선 정형외과가 인기다.
중국의 동물병원들은 대체적으로 낡았지만 매우 깨끗하고 위생적이다. 미국 장비를 주로 사용하며, X-ray와 DR, 초음파 장비 등 최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중국 역시 고양이 진료가 늘고 있으며, 보험제도도 시작됐다.
미용은 한 병원에 5명의 미용사가 하루에 50마리를 볼 정도로 큰 수익을 내고 있는 분야다. 미용은 커트만 하는 수준이어서 잦은 방문을 유도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현욱 회장은 “북경와 상해는 각기 다른 나라로 봐도 무방하다”며 “‘한류’는 중국 진출을 위한 아주 좋은 마케팅 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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