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 Light] 에코특수동물병원 황 정 은 동물보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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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Light] 에코특수동물병원 황 정 은 동물보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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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9호] 승인 2023.1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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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동물은 체력·관찰력·세심함 필요해”
황정은 동물보건사

황정은 동물보건사는 에코특수동물병원에서 4년째 근무 중이다. 특수동물이 손이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해서 힘은 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중학교 때 햄스터와 개구리를 키운 적이 있고, 달팽이도 계속 새끼를 낳아서 식구가 무한정으로 늘어났던 기억이 있다. 에코특수동물병원의 직원 모집 공고를 봤을 때 신기하기도 해서 일단 지원했는데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내원하고 있어 오늘은 또 어떤 동물이 방문할까 신기한 동물에 대한 기대도 있고 재미가 있어 특수동물병원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닭이나 카피바라는 엄청 몸집이 큰데 착하고 순둥순둥하고, 한번은 5m 되는 노란 뱀이 내원해서 3명이 함께 엑스레이를 찍었던 재밌는 기억들이 많다고. 
“병원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만큼 원장님으로부터 교육도 받고, 인터넷에서 구글 논문을 찾아보거나 해외 학회에도 참여한다”며 “최근 전세계 특수동물 수의사들이 모이는 ‘엑소티콘’이라는 특수동물학회가 미국에서 열려 원장님과 함께 참석했는데 너무 좋았다. 미국은 전문적이고 학교에서도 특수동물 연구를 하는 대학이 많아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특수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동물보건사는 체력과 관찰력, 세심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수동물들은 대부분 작아서 아파도 티가 안나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찰해서 문제를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체력도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건사 1회 자격증을 딴 그는 10년 뒤 꿈이 있다면 에코특수동물병원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동물보건사들이 특수동물 분야를 많이 알았으면 한다. 또 특수동물 분야가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면서 “임상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물보건사들이 많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게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강의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원&한국동물보건사협회, 공동 인터뷰-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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