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가 주최한 ‘2023 경기수의컨퍼런스’가 총 1,300명의 등록인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1월 18~19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유명 교수진과 임상의들이 총 27개 연제의 임상학술세미나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컨퍼런스 첫날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의 의료진 4인과 본동물의료센터 의료진 4인의 특이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메인 강의가 진행된 둘째 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기초임상·정형외과·간담도질환·고양이·임상심화 주제의 강의가 6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그 중 ‘고양이’ 강의가 진행된 304강의실은 빈자리가 없어 참가자들이 서서 들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이미경(고양이병원소설) 원장은 ‘고양이 진료 기초 다지기-신체검사, 백신, 건강검진’을 주제로 고양이 개별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와 간과하기 쉬운 고양이진료의 기초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기쁨(청주고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고양이 바이러스질환의 진단과 치료, 관리 최신 업데이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 “고양이의 바이러스 감염은 단독 발생만으로도 큰 문제지만 합병증과 증상이 다양해 자칫하면 원발 원인을 두고 증상만 치료하게 돼 고양이 바이러스질환에 대해 명확히 파악한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2강의실에서는 ‘정형외과 기본 다지기’를 주제로 양정환(서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증례로 살펴보는 고관절 질환 치료 옵션 넓히기’를, 정창수(정창수외과동물병원) 원장이 ‘전십자인대 질환에서의 TPLO수술법’을 강의해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이성식 회장은 “이번 ‘2023 경기수의컨퍼런스’는 주요 질환에 대한 임상심화 스터디를 통해 케이스를 심도있게 다룸으로써 일선 병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회원 여러분들의 진료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 또 최고의 강의를 준비해주신 연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