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외과학회, 정형외과·마취 ‘전문가 토론 세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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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외과학회, 정형외과·마취 ‘전문가 토론 세션’ 주목
  • 강수지 기자
  • [ 261호] 승인 2023.12.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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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학술대회 성황…수의외과전문의 보고도
△강의 중인 손원균 교수.

한국수의외과학회(회장 정인성)가 주최한 ‘2023 한국수의외과학회 제2차 학술대회’가 180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26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수의정형외과, 수의마취통증의학 분야 최고의 강사진 11인이 최신 임상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기조강연 연자로 나선 김주은(바로서면병원) 원장은 ‘척추 수술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양방향 내시경을 중점으로 사람 척추수술 기법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양정환(서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심한 슬개골 탈구의 치료법’을, 허수영(전북대) 교수가 ‘슬개골 탈구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다뤘다.

이어 수의학 세션에서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정형외과 세션은 강병재(서울대) 교수, 양정환 원장, 이해범(충남대) 교수, 허수영 교수가 ‘슬개골 탈구 치료’를, 마취 세션은 이인형·손원균(서울대) 교수, 장민(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통증의 오개념’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 실제 케이스를 기반으로 패널과 청중들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특히 정형외과 세션에서는 경증 또는 무증상의 슬개골 탈구 환자의 수술 여부가 논쟁 주제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김영기(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원장의 ‘개의 요관 스텐트 배치’, 김대현(충남대) 교수의 ‘선청성 심장병의 외과적 치료’와 엽경아(청주고려동물메디컬센터) 센터장의 ‘MMVD용 하이브리드 수술’ 강의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한국수의외과전문의 보고도 이뤄졌다. 정성목(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 설립위원장은 “인정전문의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끊임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좋은 규정안을 만들어 전문의 배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통증의 오개념에 대해 논의 중인 장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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