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이동 및 병원 방문 시 급성 불안과 두려움 완화에 효과적인 ‘프레가발린’ 경구 용액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약품은 수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할 수 있는 용액으로 병원으로의 이송 또는 병원 방문 약 1.5시간 전에 5mg/kg(0.1mL/kg)의 1회 용량으로 투여할 수 있으며, 연속 2일 투여할 수 있다.
Orion Corp에서 자동차로 이동할 때와 동물병원 방문 시 불안 및 공포를 느끼는 고양이에 대한 현장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는 5일에서 10일 동안 총 2번의 병원 방문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방문은 연구 등록을 위한 치료 전 선별 검사에 중점을 뒀으며, 두 번째 방문은 연구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프레가발린 경구 용액 또는 위약으로 치료 후 진행됐다.
보호자는 차로 이송될 때 반려동물의 불안 및 두려움을 평가하고, 수의사는 동물병원에서 신체 검사를 통해 고양이의 불안 및 두려움을 평가했다. ‘프레가발린’ 경구 용액을 투여받은 고양이의 절반 이상이 운송 및 병원 방문 모두 양호하거나 우수한 반응을 보였으며, 약물을 투여받은 고양이의 77%는 2번의 신체 검사 과정에서 두려움과 불안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에 따르면 ‘프레가발린’ 경구 용액을 취급하는 동안 사람의 피부, 눈 및 기타 점막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프레가발린’에 노출된 사람들은 현기증, 졸음, 시야 흐림, 쇠약, 구강 건조, 집중력 또는 주의력 저하를 경험할 수 있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by November 18, 2023, dvm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