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곳 1위 ‘부천 신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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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곳 1위 ‘부천 신중동’  
  • 이선행 기자
  • [ 265호] 승인 2024.0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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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살고싶은 우리동네’ 개편…서울은 ‘은평구 진관동’이 으뜸

 

통계청이 반려동물 양육가구들을 위한 주거지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통계청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http://sgis.kostat.go.kr) ‘살고싶은 우리동네’를 개편, 개인별 주거지 선호도 및 중요도에 따라 자연, 안전, 교육 등 7개 분야에서 51개 세부 지표를 고르면 이사 지역 10곳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구성한 8가지 생활 유형에는 ‘반려동물 가구’도 포함됐다.  
 

‘반려동물 살기 좋은 동네’ 선정 기준
통계청은 반려동물 가구가 살기 좋은 지역은 외부산책의 용이성, 안전성, 관련 산업 분포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8개 세부 지표의 중요도를 각각 ‘매우 중요’. ‘중요’, ‘보통’으로 구분, ‘매우 중요’에 해당하는 조건은 △동물병원의 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의 수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다. 의료 및 관련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시설,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하다. 


‘중요’에 해당하는 조건들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을 고려한 대기질 현황 △자가점유 비율이다. 대기질은 하루 1시간 이상 반려동물과 실외 산책을 하는 가구들에게 중요한 지표이며, 반려가구의 주택 소유 형태는 소음 등의 이유로 자가 비율이 높은 편이다. ‘보통’에 해당하는 나머지 조건은 △아파트 비율 △대형마트 수 △교통사고 안전이었다. 


통계청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접근성, 반려동물과 동반해 쇼핑할 수 있는 시설로서의 중요성 및 관련 용품 구입 가능 여부 등을 고려했다”며 “외부 산책 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조사에서 고려할 만한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고른 전국에서 가장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지역은 ‘경기 부천시 신중동’이다. 2위는 제주시 노형동, 3위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이었다. 이어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경기 부천시 상동 △대구 달성군 다사읍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과 별내동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이 각각 4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지역 중에서는 부산시 3개 동이, 경기 부천시와 남양주시는 각각 2개 동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진관동이 으뜸으로 꼽혔으며, 송파구 잠실2동, 강남구 역삼1동이 그 뒤를 이었다. 4위부터 10위에는 △강남구 청담동 △강동구 길동 △양천구 목동1동 △마포구 서교동 △강남구 대치2동 △노원구 상계1동 △구로구 개봉2동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려가구 우리 동네로 이사 오세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반려동물과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곳도 있다. 전남 순천시가 대표적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지역대학과 협력해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과 연계된 맞춤형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서울 구로구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행동한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행 부동산중개사무소 66곳 운영 △주택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반려동물 특약안을 제시해 임대차 갈등·분쟁 예방 △반려동물 관련 시설 공간정보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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