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동물병원&서울시보건환경연, 동물폐사 규명 “학대 범죄 적극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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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동물병원&서울시보건환경연, 동물폐사 규명 “학대 범죄 적극 대응할 것”
  • 강수지 기자
  • [ 266호] 승인 2024.02.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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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법의 검사 공동협약 체결

건국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윤헌영)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과 피학대 동물의 폐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의 법의 검사 업무(영상진단 분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수의 법의 검사’는 동물 학대로 인한 폐사가 의심되는 사건에서 동물 부검, 질병, 독극물 검사 등 사인을 규명하는 과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72건의 학대 의심 동물 폐사체에 대한 수의 법의 검사가 의뢰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동물 부검 전 컴퓨터 단층 촬영(CT) 장비, 시설, 인력 공유 및 수의 법의학 공동 연구 등 동물 대상 범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수사기관이 학대 의심 사건을 의뢰하면 연구원이 부검, 질병 검사, 독극물 검사 등을 실시하고, 건국대 동물병원은 부검 전 영상 검사 장비 및 인력 등을 제공해 동물 학대 원인 규명에 협조한다.

윤헌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윤리적이고 건강한 반려동물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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