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베트윈(VETWEEN)’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의대생 총 116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 결정하셨나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졸업 후 희망 진로로 90.5%(105명)가 ‘반려동물 임상’을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반려동물 임상 이외 가장 희망하는 업무영역으로는 ‘제약, 사료회사 및 스타트업 등 산업’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수의직 또는 수의연구직 공무원’(19.8%), ‘산업동물 임상’(17.9%), ‘기초 및 예방 수의학 연구’(16.0%) 순이었다.
임상수의학 석박사 학위 취득에 대해서는 69.8%(74명)가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전공으로는 전공수의사를 계획하고 있는 수의대생 중 32%가 ‘내과’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영상의학과, 일반외과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전공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적성에 맞고 흥미롭기 때문에’가 55.4%로 가장 많았으며, ‘예전부터 꿈꿔왔기 때문에’(21.6%), ‘워라벨이 좋은 것 같기 때문에’(10.8%) 순으로 꼽았다.
석박사를 하지 않고 GP 진로를 계획 중인 이유로는 ‘아직 희망 세부 전공을 모르기 때문’(40.6%)이 가장 많았으며, ‘여러 분야를 넓게 아는 일반의가 되고 싶기 때문’(21.9%), ‘빠른 개원을 목표로 하기 때문’(18.8%)이었다.
수의학 대동물과/산과 등 석박사 학위 취득 ‘계획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3.3%로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66.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