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상권분석 ㊲]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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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상권분석 ㊲]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 박진아 기자
  • [ 267호] 승인 2024.03.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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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부촌 ‘경쟁자 없는 아파트단지 상가’ 추천 
광장현대 5단지나 현대파크빌 10차…SNS 소통과 인근 주민 혜택으로 눈도장 찍어야

1. 동물병원 개·폐업 현황
행정안전부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은 1999년부터 동물병원이 개원하기 시작해 2024년 1월 31일 기준 총 6개소가 개원, 이 중 3개소(50%)가 문을 닫고, 현재 3개소(50%)가 개원을 유지하고 있다. 


2. 동물병원 영업기간 및 생존율
광진구 광장동 내 동물병원 평균 영업기간은 10.9년으로 광진구 평균(9.2년)과 서울시 전체 평균 (8년)보다도 높은 편이다. 최장 영업기간은 25년으로 1999년 개원한 A 동물병원은 현재도 성업 중이다.  


3. 상권분석
광진구 광장동은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모두 우수한 입지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을 통해 광화문 등 서울의 주요 업무 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천호대교, 광진교를 통해 잠실과 강남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광장사거리에는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동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한강을 따라 강변북로가 지난다. 한강이 보이는 경사면을 따라 워커힐 호텔과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2,000세대가 넘는 현대10차아파트와 극동아파트 주변에 상권이 발달했다. 한강 조망권까지 갖춘 입지이기 때문에 평당 가격도 광진구에서 가장 높다. 강남과 비견될 만한 강북의 숨은 부촌으로 평가받는다. 광나루역 4거리에서 워커힐호텔을 따라 늘어선 도로 주변의 상권도 성행 중이다.  

현재 광장동 내에서 성업 중인 3개소의 동물병원 중 2개소가 20년 이상 운영 중이다. 그러나 365일 운영하거나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은 1개소도 없는 상황이다. 3개소 모두 홈페이지가 없으며,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곳도 단 1개소뿐이다. 이곳만이 미용·호텔 서비스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소규모 동물병원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기존 단골 고객을 위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인구분석
광진구 광장동은 주거지역 93%, 기타지역 4%, 직장오피스가 3%로 구성된 주거지역 93% 위주의 상권이다. 

2023년 3분기 기준 광장동 내 유동인구 수는 일평균 64,876명이다. 평일, 특히 월요일에 유동인구가 많다. 해당 상권 내 유동인구는 40대 여성>40대 남성>30대 여성 순으로 높다. 평일 고객이 중요한 상권이므로 고정 고객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유동인구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있어 마케팅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권에서 운영 중인 동물병원의 주요 고객은 40대 여성>50대 여성>60대 이상 여성 순으로 나타난다. 요일별 동물병원 내원율을 살펴보면 토요일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일요일 매출 비중이 가장 낮다. 

5. 임대 시세 및 건물 분석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광장동의 1평(3.3㎡) 당 임대료는 117,841원이다. 특히 1층 임대료는 약 162,266원으로 광진구에서 가장 높다.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한 편이기는 하나 서울시 평균, 광진구 평균 임대료에 비해 높은 편이다.     


6. 주요 개발 현황
광장동에서 그동안 재건축 이슈로 주목받아온 아파트 단지들은 많았지만 한동안 재건축 움직임이 보이질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 재건축 시동이 걸리고 있다. 

우선 워커힐아파트가 있다. 1978년에 준공된 오래된 아파트다. 소유주들의 재건축 의지가 크지만 1단지와 2단지의 용도지역이 달라서 장기간 재건축이 정체되어 왔다. 통합 재건축이냐, 분리 재건축이냐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 그러다 지난해 8월 광진구 의회가 예산을 통과시키며 두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1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 극동 1·2차 아파트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예비안전진단 절차를 통과했다. 1·2단지를 합쳐 1,300여 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1987년에 준공된 삼성 아파트 1차 재건축도 SK에코플랜트가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165가구가 225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7. 상권 분석을 마치며
아차산 남쪽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광장동은 가장 안정적인 개원지로 꼽힌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가 많아 상권이 풍부하면서도 주민들의 이동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많은 지역들이 재건축과 정비로 들썩일 동안 광장동은 새 아파트의 입주가 없었다.

2012년 입주한 광장힐스테이트가 가장 최근에 들어선 아파트일 정도다. 워커힐·극동·삼성아파트가 재개발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성업 중인 동물병원 3개소 모두 대단지 아파트(광장힐스테이트, 현대8단지, 자이) 상가 내에 위치해 해당 지역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편리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변에 동물병원이 있는 아파트 단지를 피해 다른 대단지 아파트의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1,000세대가 넘는 광장현대5단지아파트나 역시 1,170세대로 대단지인 현대파크빌10차 아파트단지 등을 추천한다. 24시간 운영하거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이 없는 만큼 새로운 동물병원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파트 주민을 타깃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거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개원 전략이 효과적으로 보인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호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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