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민간 동물병원 최초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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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민간 동물병원 최초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기관' 지정
  • 강수지 기자
  • [ 268호] 승인 2024.03.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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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인력·장비·시설 갖춰 임상시험기관으로서 우수성 인정 받아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대표원장 아재곤)이 국내 민간 동물병원 최초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정부가 2020년 9월부터 실시한 동물용의약품과 동물용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임상·비임상 시험실시기관제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정한 기관에 자격요건을 갖춘 자료를 제출해야 시험실시기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은 지난 1월 31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에 따라 향후 동물용의약품등의 안전성·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우수한 전문 인력 및 관련 시설, 기구 등 갖춰야 할 조건이 까다롭고, 담당자의 실태조사 후 최종 적합판정을 받아야 해 특정 시설을 갖춘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한정돼 있었다.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은 2020년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면서 R&D센터 실험실을 마련, 동물용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냉동고, 질소탱크 등의 기구와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분석장비, -80°C로 검체를 보관할 수 있는 Deep Freezer 장비 등을 구비했다. 또한 책임자, 시험담당자, 관리자 등 조건에 부합하는 수의사 인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험책임자인 조윤주(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수한 인력과 장비가 확충된 연구소를 기반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 관계 기관과 산업체에서 개발하는 동물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히 시험하고, 양질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뿐만 아니라 기능성사료, 건강보조식, 건강보조기기와 같은 우수한 개발품목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분석하고자 하는 산업체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VIP동물의료센터의 R&D 센터는 임상중개연구를 통해 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반려동물 산업의 과학화에도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치료를 최우선 목적으로 하여 중개연구를 설계함으로써 약물의 목적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최소화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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