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예방접종 및 보호소 내 환경정비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행강’에서 올해 첫 국내 정기 동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국 및 해외에서 모인 수의사 12명, 수의대생 23명이 참석했으며 일반 봉사자 11명과 국경없는수의사회 관계자 4명이 참여했다. 또한 행강 측 봉사자도 35명 동참해 총 85명의 봉사자가 함께 △유기견 예방 접종 △보호소 내 환경 정비 △유기견 산책 봉사 등을 진행했다.
보호소 내 유기견 총 280두를 대상으로 종합 백신 및 광견병 접종을 진행했으며, 총 330.57㎡ 면적에 해당하는 견사의 모래 총 12.5t을 교체하는 등 보호소 내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유기견과의 산책으로 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좋아서하는디자인이 후원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정기적으로 동물의료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4월 28일(일)에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당개·길고양이를 대상으로 4월 정기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영 대표는 “보호소의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의료봉사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사회에 확산시키고 사회적 약자인 동물들의 건강과 희망을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수의사를 비롯한 시민의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민간 봉사단체다. 동물의료봉사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단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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