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정기총회서 “자산 확보 집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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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정기총회서 “자산 확보 집중키로”
  • 강수지 기자
  • [ 269호] 승인 2024.04.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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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큰 지출에도 흑자 보고…첫 실시간 전자투표 시도도

(사)인천광역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 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3월 24일 송도 컨벤시아서 ‘2024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성원 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수교육을 컨퍼런스로 격상시키면서 컨퍼런스 및 4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 총 2억 1,200여만 원이라는 역대급 지출이 있었으나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오보현 감사는 “흑자를 기록한 빛나는 성과 이면에 막대한 자산이 그만큼 희생된 그림자로 따르고 있다”면서 “회원들께서는 자산 확보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회비 인상안도 통과됐다. 내년부터 대한수의사회 중앙회비가 50% 인상됨에 따라 인천지부 회비도 5~9% 인상돼 임상(원장) 회원 37만 원, 임상(고용) 회원 25만 원, 일반 회원 18만 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15대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임원이 확대됐다. 연수교육이 컨퍼런스로 격상되면서 학술위원회와 컨퍼런스위원회가 신설됐고, 부회장 수 확대에 따라 최초의 여성 부회장인 이행숙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편 인천지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첫 실시간 온라인 안건 투표를 진행해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에게 문자로 투표 링크를 사전 전송하고, 회원들은 해당 링크를 통해 의안에 찬성 또는 반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번 총회는 실시간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안 표결이 진행됐으며, 정기총회 자료 역시 미리 전자책으로 제작해 회원들이 언제든 실시간으로 협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천지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러나 처음 진행되는 방식인 만큼 애로사항도 있었다. 첫 번째 투표에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컨퍼런스 도중 재투표가 진행됐으며, 몇몇 회원들 사이에서는 총회 자료 중 일부를 종이로 출력해 배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정현 회장은 “지부 컨퍼런스는 타 지부 회원도 많이 참석하는데 강의 외 시간에 총회를 진행할 경우 타 지부 회원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와 정기총회를 각각 다른 날짜에 진행할 경우 참석자가 더 적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런 방식을 택하게 됐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 총회에는 방식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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