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전문 유통 판매사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이 판매하는 베토퀴놀의 반려동물 피부질환 광선치료기 ‘파비아’(PHOVIA)가 개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비아’는 세균 또는 진균 감염에 의한 피부질환이나 창상, 수술 부위 등 다양한 피부병변에 적용해 균을 사멸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라이트 테라피 시스템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 출시되어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
단일 파장만 사용해 피부의 여러 층 중 파장에 맞는 하나의 층에만 주로 작용하는 일반 라이트 테라피와 달리 ‘파비아’는 여러 파장의 형광에너지를 한 번에 방출해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4개 빛의 파장을 동시에 사용함에 따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질환 종류와 관계없이 적용이 쉽고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가의 레이저 광원 대신 블루라이트 램프와 발색단(chromophore) 젤에서 변환돼 나오는 형광에너지를 사용해 초기 투자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바이오라인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전신적 감염으로 항생제와 소염제를 투약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파비아’로 충분히 피부질환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임상 사례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에 동반된 만성·재발성 농피증에서 주 1회 약용샴푸와 함께 다른 약물 없이 5주간 ‘파비아’로 주 1회 치료한 결과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바이오라인은 ㈜신교무역이 수입하는 에니웨어(ANIWARE)의 AI 기반 동물 심전도 데이터 분석 서비스 ‘카디오버드’와 올케어플러스(주)의 신장질환자 영양식 ‘메디비아 레날’ 및 소화기질환 저지방 영양식 ‘메디비아 로우팻’ 등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