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서강문)가 ‘2024 임상수의학회 4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5월 25일(토)~26일(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연수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1984년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임상수의학회는 그동안 전문과목별 임상연구자들과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임상수의사들의 연구 결과와 흥미로운 증례들을 공유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3명의 해외 전문의 초청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학술발표와 임상수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최신 수의학 관련 런치 세미나와 만찬 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임상수의학회 측에 따르면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이번 학술대회는 이전 대회보다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참가 및 후원 규모도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전문의 초청 강연
행사 첫째 날인 25일에는 정주현(일산동물의료원) 원장의 ‘흉강 초음파의 적용’ 강의를 시작으로 김세은(서울대) 교수가 ‘고양이 구내염 이해와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인 Jihjong Lee(대만국립대) 교수가 ‘영양학적 개입과 치료제의 혼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6개 강의실서 동시 연제 발표
둘째 날인 26일 오전에는 김대현(충남대) 교수가 ‘소동물 심장수술 간단리뷰 및 최신 업데이트’를, 노윤호(경상대) 교수가 ‘개와 고양이 뇌종양 특성과 수술’에 대해 강의하고, 심장학 분야 미국내과전문의인 정승우 박사가 ‘고양이 심장질환 리뷰 및 증례’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경원(서울대) 교수의 ‘항암치료 최신 트렌드와 전기항암의 영상 적용’을 시작으로 정동인(경상대) 교수가 ‘소동물 임상에서 캡슐내시경의 활용법: 누구나 쉽게 소화기 질병 진단하기’를, 미국외과전문의인 William Culp(UC Davis) 교수가 종양 수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날 점심시간에는 그린벳 후원으로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의 ‘건강관리프로그램’ 런치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서강문 회장은 “수의대 동물병원과 지역 동물병원의 임상기술 발전은 임상수의학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활발한 학술교류가 임상수의학회를 매개로 더욱 활성화 되길 바라며, 이번 4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학계와 임상의들이 서로 교류하고 40주년을 자축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과 초록 접수는 각각 4월 30일(화) 자정과 정오까지이며, 사전등록 시 일반회원 10만 원, 학생회원 5만 원, 비회원 20만 원이다.
초록 접수 및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임상수의학회 홈페이지(www.ksv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임상수의학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40주년 기념 행사 만찬과 학회장 내 호텔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