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여파로 일정 연기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6월 13~14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이하 카하 엑스포)’가 메르스 여파로 오는 8월 22일(토)~23일(일)로 연기됐다.
카하 엑스포 측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의 감염예방 및 유입차단을 위해 부득이하게 개최일자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개최 연기 결정에 따라 오는 8월 22~23일로 일정이 변경, 개최 장소는 킨텍스 그랜드볼룸으로 동일하다”며 “동시 개최 예정이었던 카하 국제학술대회 및 동물의료기상생포럼 역시 해당 일자로 연기되어 진행된다”고 밝혔다.
당초 사무국은 행사장 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 소독기와 소독제를 행사장 곳곳에 비치하는 등 철저한 대응 계획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확진 환자 급증 및 사망환자 발생, 격리 대상자 및 확산 지역 증가에 따른 시민 불안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한편 사전등록 마감일은 8월 19일(수)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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