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가 오는 10월 18일(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제3회 경기도수의사의 날 및 학술대회’를 ‘경기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과 함께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수회 학술대회는 임상수의사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임상의 기본인 내과와 외과 강의를 준비했으며, 소동물뿐만 아니라 대동물 강의와 마약교육까지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소동물 강의는 경기도인재개발원 3개 강의실과 대동물 강의는 경기도수의사회 2개 강의실 등 모두 5개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소동물 내과’ 주제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먼저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임상증상을 기초로 한 반려동물 난치성 호흡기질병 치료’ 강의를 오전, 오후 강의로 나눠 개와 고양이의 상?하부호흡기 질병 진단을 위한 접근법과 최근 치료법을 제시할 예정.
특히 약물과 기전을 중심으로 호흡기계와 심혈관계의 영향에 대해 짚어 줄 예정이다.
이어 조항묘(로얄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가 오후 2시부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의 흉부 방사선 적용 및 해석-윤곽 잡기’를 주제로 호흡기 증상 환자의 흉부 방사선 검사 상 나타나는 폐의 침윤성 병변을 다양한 폐 질환 증례를 중심으로 판독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짚어보고, 이를 통해 가장 적절한 감별진단 목록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소동물 외과’ 주제는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양정환(서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오전, 오후 강의로 나눠 ‘실패와 컴플레인 없는 로컬병원 정형외과 도전하기-골절수술 팁’을 제시하고, 오후 2시부터 이혜경(해마루동물병원) 수의사가 ‘로컬병원에서 마주하는 응급환자 대처하기’ 강의를 통해 발작, 쇼크 등의 응급 증례를 통한 응급 상황의 인지와 처치법에 대해 제시해 줄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대강당과 대강의실을 합쳐 경기도 김성식 과장이 ‘동물방역?보호 시책’에 대해 소개한다.
다산홀에서는 ‘지역병원의 임상 노하우’와 ‘교양강좌’, ‘마악류 취급자 교육’이 이어서 진행된다.
‘대동물’ 주제는 경기도수의사회 7층 강당에서 김현진(서울대) 박사가 ‘고능력 우의 저영양 스트레스 관리-영양학’에 대해, 유일선(아시아동물연구소) 박사가 ‘최근 젖소 번식장애의 처치방법과 요령’을 알려주고, 2층에서는 박봉균(서울대) 교수가 ‘구제역백신 효율적인 접종방안 및 최근 돼지질병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등록비는 정회원 8만원, 회비미납회원은 17만원이며, ‘경기도수의사의 날’ 행사를 겸하는 2부 만찬은 등록비 2만원 별도로 1부와 2부 모두 참석 시 연수교육 10시간이 인정된다.
접수는 팩스(031-214-0254) 또는 이메일(2420258@daum.net) 및 경수회 홈페이지(www.gvma.or.kr) 연수교육 게시판을 통해, 문의는 전화(031-242-0258)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경기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동물관련 정책 홍보와 동물보호·복지 및 생명존중의식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된 ‘경기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에서는 경수회 회원들이 반려견 무료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전문훈련사들의 반려견 무료 행동교정 상담과 미용협회 소속 미용사들이 무료 미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장애물 경기와 원반던지기 등 스포츠독 쇼가 진행되며, 반려동물문화교실을 통해 행동학 전문가 강의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도우미견 분양 및 유기견 근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