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정 맞는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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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정 맞는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공표”
  • 김지현 기자
  • [ 65호] 승인 2015.10.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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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 2015 컨퍼런스 … 10월 18일 광주 전남대서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의 ‘2015년 제5회 KSFM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18일(일) 전남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2개의 메인토픽으로 ‘고양이 임상병리와 위장관 질환’과 ‘고양이 임상증례/팁과 고양이 백신프로토콜’을 주제로 용지관과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 3월 KSFM이 ‘제4회 컨퍼런스’에서 처음 논의했던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을 좀 더 구체화 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프로토콜을 공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첫 번째 토픽 ‘고양이 임상병리와 위장관 질환’에서는 최을수(전북대), 정동인(경상대), 서경원(충남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한다.

최을수 교수는 ‘고양이 임상병리와 위장관 질환’을 주제로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혈액학, 혈청화학, 요검사 상의 특이점들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볼 예정.

최을수 교수는 “고양이는 엄연히 개와 다르기 때문에 접근방법에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며 “고양이는 적혈구 지표들의 의미와 형태학적 변화, 임상적 의의에서 개와 다르며, 혈청화학 검사에서도 개에서는 흔하지 않은 빌리루빈 증가라든가, 개에서는 흔하지만 고양이에서는 사뭇 의미가 다른 간효소 수치의 접근법이 있으며, 요검사에서도 고양이만의 해석 원리 및 주의사항이 있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임상병리학적으로 더욱 더 고양이와 친근해지를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인 교수는 ‘고양이에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소화기 질병의 임상적 접근과 관리’를 주제로 강의하고, 개의 소화기 질환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서경원 교수는 ‘고양이 Tria ditis-이제는 고려해야 한다’를 주제로 고양이만의 유니크한 질환인 ‘Triaditis’ 증후군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고양이만의 해부학적 구조와 진단방법 및 치료와 예후 평가 등에 대해 최근 정립된 콘셉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고양이 임상증례/팁과 고양이 백신프로토콜’ 토픽은 모두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증례와 임상 팁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1섹션 ‘고양이 질환 증례보고’ 섹션에서는 차정호(광주 하나로동물병원) 원장이 ‘1년령 고양이 당뇨, 무엇이 문제였나?’ 증례를, 이민지(치료멍멍동물의료센터) 수의사가 ‘당뇨가 병발한 췌장농양 고양이 증례’를, 손대성(청주 강서동물병원) 원장이 ‘고양이 안검무형성정 증례’를 보고할 예정이다.

제2섹션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고양이 백신프로토콜’ 섹션에서는 최형일(광주 한결동물의료센터) 수의사가 ‘골반골절술에 의한 고양이 변비 치료증례’를 소개하고, 이나영(한국고양이수의사회) 홍보이사가 ‘고양이 백신프로토콜, 이제는 정립할 때’를 주제로 고양이 백신프로토콜을 공표할 예정이다.

제3섹션 ‘고양이 임상팁’ 섹션에서는 김민(로얄24시동물병원) 수의사가 ‘로컬에 적합한 고양이 심질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입상팁을, 나응식(그레이스동물병원) 원장이 ‘고양이 구토 이제 직접 보고 진단하자: 쉬운 내시경 이용 Tip’을 주제로 임상 팁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컨퍼런스 등록은 이메일(joinksfm@gmail.com)로, 문의는 이메일(kimppobi@hanmail.net/ijinsoo@gmail.com)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정회원은 무료이며, 비회원은 10월 17일(토)까지 정기등록 12만원, 현장등록 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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