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가 패널 디스커션과 미국 UC Davis대학의 Stephen White 교수 초청강연으로 진행돼 실제 피부임상에 있어서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회장 박희명, 이하 KSVCD)는 지난 11월 1일 건국대 해봉부동산학관에서 ‘2015 Congress’를 개최, 기존의 나열식 강연방식을 탈피해 2개의 클리닉 토픽을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과 오후에 Stephen White 교수 초청 강의로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패널 디스커션은 ‘소동물 피부질병에서의 난치성 세균감염의 항생제 선택방법’과 ‘소동물 피부질환에 따른 약용 샴푸의 선택과 실제’ 두 개의 토픽을 주제로 임상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항생제의 사용방법과 각종 약용 삼푸 등의 사용방법에 대해 피부질병 전문가인 박희명, 박성준, 한재익 교수와 김하정, 윤지선 박사, 박원근, 최석진 원장 등 총 7명이 패널로 나서 임상의들의 평소 피부질환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보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Stephen White 교수는 세계수의피부학회 총무이자 피부분야에 30년 간 종사해온 세계적인 피부 전문의로서 이날 강의를 통해 알러지성 피부염과 각종 난치성 외이염 및 자가면역 피부질병을 비롯한 내과적 질병으로 인한 피부질병에 대해 명강의를 펼쳤다.
그는 이날 ‘Practical Guide to Managing Otitis Externa’와 ‘Cutaneous Manifestations of Internal Disease’를 주제로 외이염과 내과질환의 피부 징후에 대해, ‘Atopic Dermatitis’와 ‘Automimune Skin Disease’를 주제로 아토피 피부염과 자가면역 질환에 대해 강의하며 주목을 끌었다.
박희명 회장은 “학회는 아시아 수의임상피부학회로의 확대 개편과 학회 전문의제도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병원 원장들을 위한 수의피부 및 내분비 진단 임상실전 워크숍과 피부종양 세포진단 판독과 조직진단 판독법 워크숍 등을 계획 중으로 가능하면 겨울부터 실시해 많은 원장님들이 실전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세미나의 방향을 개편할 예정”이라며 “각 지역부장 선발을 통해 지방 동물병원 활성화 방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