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경영으로 ‘1인 병원’ 생존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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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경영으로 ‘1인 병원’ 생존전략 모색
  • 김지현 기자
  • [ 78호] 승인 2016.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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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 및 카하 엑스포 … 5월 14~15일 세종대 컨벤션센터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 이하 카하) 국제학술대회가 동물건강의료박람회(KAHA EXPO, 이하 카하 엑스포)와 동시에 오는 5월 14일(토)~15일(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카하 엑스포’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박람회에 걸맞게 수의사 강의와 보호자를 위한 강의 및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의사 대상 임상강의에서는 고양이의 A to Z과 통증관리, 영상진단, 외과 강의로 나눠 총 28개의 연제가 진행되며, 임상뿐만 아니라 1인 동물병원을 위한 경영전략 강의와 카하 HAB위원회의 병원 스텝 강의도 준비된다.

고양이와 통증관리
대회 첫째 날에는 오후부터 ‘고양이’와 ‘통증관리’ 강의가 2개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고양이 강의는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CBC상의 특징과 혈청화학상의 특징들을 짚어볼 예정.
강의는 임윤지 카하 이사와 최을수(전북대)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통증관리’ 강의는 손원균(서울대) 박사가 ‘2015 AAHA/AAFP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요약하고, ‘개에서 자주 사용하는 진통제와 프로토콜 정리’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일선 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국소마취와 Local block’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양이, 영상진단, 외과, 경영, 병원스텝 강의가 총 5개의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고양이’ 강의는 5개 연제로 이혜경(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 회장이 ‘고양이에서 주의해야 할 중독물질들 Top 5’와 배보경(IDEXX) 박사가 ‘고양이에서 외부검사실 활용도가 높은 진단검사 Top 5’를 제시하고, 서경원(충남대) 교수가 ‘고양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흉/복수의 우선순위 감별 및 평가 방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이어 김진경(해마루동물병원) 과장이 ‘고양이의 단백뇨와 고혈압 관리’에 대해, 박자실(다솜 고양이메디컬센터) 원장이 ‘고양이 비뇨기 폐색의 내과적 처치 및 Tip’을 제시한다.

로컬병원 경영 차별화
‘영상진단’ 강의는 4개 연제로 최지혜(전남대) 교수가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초음파상 특징들’에 대해, 엄기동(건국대) 교수가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방사선상 특징들’에 대해 다룬다.
이어 장진화(고려동물메디컬센터) 박사가 ‘고양이 근골격계 질환 1시간이면 충분하다’와 최미현(해마루동물병원) 부장이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 및 생검: 안전하고 정확하게 하는 Tip’을 제공한다.

‘외과’ 강의는 4개 연제로 고양이의 치과, 정형외과 및 외과적 처치에 대해 다룰 예정.
먼저 김춘근(이비치동물치과병원) 원장이 ‘임상에 유익한 고양이 치과’를, 이승진(이승진동물병원) 원장이 ‘고양이에서 흔한 정형외과적 문제의 진단과 치료, 관리’에 대해 다루고, 한수(한수동물병원) 원장이 ‘고양이 esophagostomy tube의 장착 및 관리 Tip’과 ‘고양이 비뇨기 폐색의 외과적 처치 및 Tip’을 제시한다.

‘경영’ 강의는 1인 동물병원을 위한 영양학과 특수동물 강의를 비롯해 선배들로부터 진료 전문화 방안과 생존 전략을 전수받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의는 먼저 김정환(이솝동물병원) 원장이 ‘1인 동물병원, 작은 거인들을 위한 전략의 맵 만들기’와 심훈섭(PNV) 대표가 ‘1인 동물병원을 위한 스마트 웰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김성균(김S동물병원) 원장이 ‘1인 동물병원을 위한 진료실 영양학’을, 권태억(한성동물병원) 원장이 ‘1인 동물병원을 위한 특수동물 현황과 진료 접근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성공적으로 안과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지동범(지동범동물병원) 원장이 ‘1인 동물병원의 전문화 방안 모색’ 시간을 갖고, 허주형(고려동물병원) 회장이 ‘1인 동물병원의 생존 전략’에 대해 제시해 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병원스텝’ 강의는 카하 HAB위원회에서 ‘반려견과 함께 하는 행복한 임신육아 교실’과 ‘고양이 Low Stress Handling’, ‘노령견 노령묘 Well-being care’에 대해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카하 측은 “이번 대회 학술 프로그램은 1인 병원의 경영 차별화를 위해 고양이의 A to Z 강의부터 통증관리, 진단, 외과 등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강의는 물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1인 병원만의 차별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영강의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전예약은 5월 6일(목)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02-522-47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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