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수의컨퍼런스 ‘호응도`몰입도’ 최고
상태바
영남수의컨퍼런스 ‘호응도`몰입도’ 최고
  • 김지현 기자
  • [ 84호] 승인 2016.07.22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7회 영남수의 컨퍼런스, 실습강의 새로운 시도로 성황리 마쳐
 

‘제7회 영남수의 컨퍼런스’(조직위원장 하경돈)가 지난 7월 9~10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시수의사회 등 영남지역 수의사회와 경남동물병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는 약 1,000여 명에 가까운 참석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기존의 컨퍼런스 방식에 Wet Lab 실습강의를 더하는 새로운 시도로 임상컨퍼런스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실습강의는 내시경, 외과, 초음파 강의로 이틀 동안 모두 8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실습강의 사전접수는 초음파 당일 또는 2~3일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내시경 실습은 미국 Texas A&M University Small Animal Clinic의 마이클 윌라드(Michael D. Willard)를 특별 초청해 정동인(경상대) 교수와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마이클 윌라드가 실습견을 대상으로 소화기 내시경 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시경 실습은 병원 보호자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검사 차원에서 실시, 아무런 사고 없이 진행돼 보호자도 만족해했다. 

외과시연은 김영기(해운대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척추 디스크 파열 치료인 hemilaminectomy 수술법 강의를, 이승진(이승진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슬개골탈구 골절외고정’을, 조규만(조규만외과동물병원) 원장이 ‘십자인대 경골골절’ 시연을 보여주었다. 

심장초음파는 이희천(경상대) 교수가, 복부초음파는 최치봉(닥터펫, 웨스턴동물병원 학술연구부) 부원장이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영남수의 컨퍼런스가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실습강의는 3백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의 몰입도 또한 높아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론 강의는 이틀 동안 총 21개의 연제가 진행된다.
첫 날은 요도루 조성술, 궤양성 각막질환, 소화기내과, CCLR수술법, 아로마테라피 강의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은 내시경 이론과 심장, 심부전 환자 관리, 피부학, 외이염, 기침환자 영상진단 강의를 비롯해 고슴도치, 토끼 등 특수동물 강의와 흔한 외과 임상증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초청된 마이클 윌라드는 내시경 실습뿐만 아니라 내시경 이론과 영상강의를 비롯한 고양이와 강아지의 소화기 이론강의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차기 개최지는 대구로 결정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