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일외과수의사 컨퍼런스’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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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일외과수의사 컨퍼런스’ 성공적
  • 김지현 기자
  • [ 85호] 승인 2016.08.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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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양국 수의사 60여 명 학술교류 … 내년엔 후쿠오카 하카타서
 

‘제1차 한‧일외과수의사 컨퍼런스(1th Korea & Japan Veterinary Surgeon Conference; KJVC)’가 지난 7월 12~14일 3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일본 Inuyama Animal General Medical Center의 Ohta George 선생과 김은태(4U동물의료센터), 김수찬(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김현수(부산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주축이 돼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한‧일외과수의사 컨퍼런스’는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 수의사의 화합과 유대관계를 다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수의사 30명과 한국 수의사 23명을 비롯해 아이덱스, 도쿄이켄, 유티비, 하나메드라인, 화영약품 등 양국 업체에서도 참여해 약 70여명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오타 선생은 “이 학회는 양국의 젊은 수의사들이 임상분야에서 활약하여 반려동물과 그 가족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연구를 축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장이다. 선배들의 많은 경험과 젊은 임상수의사들의 미지의 파워를 합쳐 앞으로 수의계를 견인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일본 수의사 6명과 한국 수의사 5명이 연자로 나섰다.

이번 한‧일 첫 외과수의사 컨퍼런스는 지나치게 학술적인 면에 치중하기 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표하면서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많은 질의응답이 오고가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열띤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친목도모를 위해 한일친선골프대회가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회를 준비한 김현수 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조금은 색다르게 진행된 이번 첫 ‘한‧일외과수의사 컨퍼런스’는 처음이라 더 새롭고 의미가 깊었다”면서 “다음 제2차 학회는 내년에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깊이 있는 교류와 화합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학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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