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옥 원장의 경영진단] 외상매출금의 관리 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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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옥 원장의 경영진단] 외상매출금의 관리 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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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호] 승인 2014.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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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한 거래, 외상매출금으로 반드시 기록해야

‘외상매출금’이란 외상거래에서의 매출상품의 미수 대금(未收代金)을 말하는 것으로, 거래를 하고서도 바로 대금을 받지 않고 대금 수급(受給)을 후일로 미루는 것을 ‘외상거래’라고 하며, 외상거래는 판 편에서 보면 매출채권이 되므로, 그 채권액이 외상매출금입니다. 또한 산 편에서 보면 외상매입금이 됩니다.
‘발생주의’는 현금주의(現金主義)와 상반된 개념으로, 현금의 수수와는 관계없이 수익은 실현되었을 때 인식되고, 비용은 발생되었을 때 인식되는 개념입니다.
발생주의 거래를 인식했다면, 이제 이런 거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보통의 병원 원장님들은 진료를 할 때 거래로 인식하지만, 발생주의 거래를 인식하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 한달 후에 오겠다는 보호자도 거래로 인식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생한 거래는 외상매출금 관리대장에 기록을 해야 하며, 기록을 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모처럼 계약한 거래를 잊어버릴 수 있어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의 보호자들은 간단한 기본 처치 후 증상이 없으면 내원했던 병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다른 치료를 받고 있었다면 기억하겠지만, 상당히 많은 보호자들이 자신이 내원했던 병원 혹은 다시 내원해야 할 시기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진단을 통해 환자의 전체적인 문제점을 설명하고, 치료비용까지 설명을 하면 보호자도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치료받겠다고 의사를 표시합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외국 출장을 보름간 가야 해서 당장은 응급치료를 하고, 보름 후에 본격적인 치료를 하겠다고 한 경우 총 치료비가 400만 원 정도 나왔는데, 환자는 당일 응급치료 후 다음 내원 시에 증상이 없으면 병원을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외상매출금 관리대장에 기록을 해야 합니다. 발생번호를 기록하고, 환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입한 후, 외상매출금 400만원을 기록합니다.
기록하는 순간 이젠 거래로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응급치료비를 제외한 실제 입금이 없기 때문에 다음 내원 때까지는 실제로 들어온 돈은 없는 상태입니다.
차트에는 15일 후에 내원 가능하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리콜 장부에 15일 후 전화를 할 수 있도록 기록해 둡니다. 가급적이면 첫 상담 시 수납원칙과 계획을 설명하고, 답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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