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회, 소동물‧산업동물 수의사 ‘한 자리’에
상태바
경수회, 소동물‧산업동물 수의사 ‘한 자리’에
  • 김지현 기자
  • [ 91호] 승인 2016.11.10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수의컨퍼런스 성공적인 개최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의 ‘2016년 수의컨퍼런스’가 지난 10월 23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지역 소동물과 산업동물 수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컨퍼런스는 회원 구성원 특성에 맞춰 외과학, 소동물학, 산업동물학, 대동물학을 비롯해 마약교육 등 총 5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오전에 소동물 외과 강의는 김완희(서울대 외과) 교수가 흉부외과 강의로 ‘개흉 수술의 A to Z’를, 윤헌영(건국대 외과) 교수가 ‘종양외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해 강의하고, 산업동물학은 송치용(평택 보람동물병원) 원장이 조류수의학으로 ‘최근 양계 질병관리’에 대해, 정현규(한수양돈연구소) 박사가 ‘최근 양돈장 발생 질병 대처방안’을 주제로 돼지의 질병 관리와 대책을 제시했다.

대동물학 강의는 김하영(검역본부) 박사가 대동물내과학 강의로 ‘한우 송아지 설사병 국내 발생현황’을 보고하고, 소동물학 강의는 홍경화(안양동물병원) 원장이 고양이의학 강의로 ‘고양이 임상에서 유용한 선별검사’를, 강민희(건국대) 박사가 내과학 강의로 노령동물에서 발생하는 ‘울혈성 심부전증 진단과 치료의 최신 기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오후 강의는 소동물내과학 강의로 서경원(충남대) 교수가 ‘심장신장 증후군의 이해와 관리-양팔저울 균형잡기’를 강의하고, 소동물외과학 강의에서는 김수찬(강서 아프리카동물병원) 원장이 ‘CT 진단을 통한 외과 수술증례’를 살펴봤다.

대동물전염병학 강의에서는 박봉균 검역본부장이 ‘우리나라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미래지향적 제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동물학은 김두(강원대) 교수가 ‘산업동물 가축질병공제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손원균(서울대) 교수가 소동물학 마취의학 강의로 ‘안전하며 안정적인 소동물 마취를 위하여’, 정만복(로얄동물병원) 박사가 안과학 강의로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각결막염 진료 방법’을 제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강의 사이에는 ‘마약류 취급자 교육’도 진행됐는데, 인체용 마약성의약품에 대한 보고 의무화가 이달 11월부터 시작돼 경기도 보건복지국 보건정책과 이건재 의약관리 팀장이 ‘경기도 수의사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경기도 김성식 과장이 ‘동물방역보호시책’을 설명하며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성식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준비한 소동물과 산업동물 수의사를 위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강좌가 임상의 전문적인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수의사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컨퍼런스가 소동물 및 산업동물 수의사 회원들 간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