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 ‘2017년 제2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오는 2월 19일(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강당과 신관 1층 다산홀에서 임상과 경영 강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다산홀에서는 최근 보호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반려동물 호스피스 케어 및 펫로스증후군’과 관련해 김선아 해마루케어센터장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강의한다.
김선아 센터장은 “십 수 년 전에 첫 예방접종을 해준 아이들이 하나 둘씩 우리 곁을 떠났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그 보호자들이 펫로스 증후군으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아끼던 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반려동물 호스피스에 대해 알아보고, 펫로스 증후군 예방을 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전아영 대표가 ‘브랜딩과 콘텐츠로 불황에서 살아남는 동물병원’을 주제로 경영 강의를 진행한다.
전아영 대표는 “지금은 진료만 잘하는 병원은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다. 생존을 위해서 병원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면서 “병원마케팅은 무작정 시작하는 것보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불황에서 살아남고, 고객과 진짜 소통하는 동물병원이 되기 위한 가치 있는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대강당에서는 오전에 박희명(건국대 수의내과학) 교수가 ‘반려동물 겨울철 호흡기질병 진단 및 치료’ 강의를 진행한다.
박희명 교수는 “겨울철에 호발하는 주요 호흡기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감별하기 위한 검사 기법들과 원인에 맞는 최신 치료 기법들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1시부터 3시까지 김현욱(해마루동물병원) 원장이 ‘혈구검사와 빈혈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현욱 원장은 “빈혈은 반려동물 임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혈액질환이다. 빈혈의 확인보다 중요한 것은 빈혈의 원인을 감별해서 원인에 맞는 근본치료 또는 관리를 하는 것”이라며 “이번 강의에서는 개와 고양이 전혈구검사(CBC)의 기본 및 빈혈 환자의 감별진단을 위한 절차와 증례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다산홀에서는 ‘정기총회’와 ‘경기도 동물방역 위생시책’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교육 신청은 경수회 홈페이지(www.gvma.or.kr)에서 2월 16일(목)까지 접수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