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와 서울대학교(SNU)가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1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2017년 제 6회 KSFM+SNU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양이 심장질환과 신경계 질환’을 메인 토픽으로 교수들의 심도 깊은 강의가 메인 강의로 진행되며, 동시에 서울대 부속동물병원 대학원생들과 로컬병원 수의사들의 ‘증례발표’ 시간이 마련돼 실전 증례와 최신 임상 트렌드를 소개함으로써 임상수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경계 질병 기초와 심화
이번 컨퍼런스는 스코필드홀과 307호 강의실에서 각각 3개의 강의 및 섹션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되는 메인토픽은 ‘고양이 심장질환과 신경계질환’으로, ‘제1 강의’는 ‘개와 다른 고양이 주요 심장 질병 정복하기-최신 진단법과 치료법 소개’를 주제로 현창백(강원대) 교수가 심장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약물과 선천적 심장질병의 중재적 치료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2&3 강의’는 ‘고양이 신경계 질병의 기초적인 임상접근(문진에서 검사까지)’와 ‘고양이 임상신경학 심화과정(개와는 다른 고양이 신경계 질병, 그리고 발작유사 증상들)’을 주제로 정동인(경상대) 교수가 고양이 신경질병 접근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부터 심화과정을 통해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신경질병 등에 대해 알아보고, 발작과 유사하고 구분이 어려운 케이스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동 증례발표 시간도
307호 강의실의 메인토픽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공동 증례발표’ 시간으로, ‘제 1섹션’에서는 ‘고양이 진료, 알기 쉽게 접근한다’를 주제로 백결(굿모닝동물병원) 원장이 ‘증례로 알아보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의 접근법’을, 안진옥(서울대 동물병원 내과) 펠로우가 ‘호흡곤란을 동반한 사지마비 고양이-FIP 감염의 신경증상 증례’를, 강정훈(서울대동물병원 피부과) 전임수의사가 ‘케이스 리포트: Feline pemphigus foliaceus in 2 cats’를, 박홍남(사랑으로동물병원) 원장이 ‘양이 요검사, 잘하고 계십니까?’를, 황정연(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MRI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고양이의 두개내 질환’을 발표한다.
‘제 2섹션’은 ‘고양이 진료, 이제는 실전이다!’를 주제로 박천식(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실제 임상과 관련된 FORLs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특별강의로 이형찬(법무법인 수호) 변호사가 ‘동물병원 운영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쟁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제 3섹션’에서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특강으로 이인형(서울대) 교수가 ‘고양이의 마취와 진통관리’에 대해, 윤정희(서울대학교) 교수가 ‘몇 가지 유익한 증례를 통해서 본 고양이 흉부질환 영상’ 강의를 진행한다.
KSFM 측은 “4월 16일은 어디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알찬 강의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여러분들의 깊은 고민에 작은 해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