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진료 팁과 최신 트렌드 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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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진료 팁과 최신 트렌드 접해
  • 김지현 기자
  • [ 102호] 승인 2017.04.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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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서울대학교, 공동 컨퍼런스 성공적으로 개최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와 서울대학교(SNU)가 공동 주최한 ‘2017년 제 6회 KSFM+SNU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4월 1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과 307호실에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2개의 강의실 모두 참석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고양이 임상 실질적 도움
‘고양이 심장질환과 신경계 질환’을 메인 토픽으로 고양이 영상과 마취에 포커스를 둔 이번 컨퍼런스는 교수들의 심도 있는 강의와 서울대 부속동물병원 대학원생들과 로컬 임상수의사들의 실전 증례 및 임상 팁 발표는 참석한 임상수의사들의 고양이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임상강의 외에도 병원 운영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쟁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수의사 출신 변호사인 법무법인 수호의 이형찬 변호사가 알기 쉽게 설명해 주목을 끌었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복한 고양이 사진 콘테스트’에도 많은 수의사들이 참여하며 분위기를 돋구었다.  

김재영 회장은 “날로 힘들어지는 임상환경 속에서 고양이 진료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KSFM 2기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통해 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수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이날 스코필드홀에서는 ‘고양이 심장질환과 신경계 질환’을 메인토픽으로 모두 3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제 1강의는 현창백(강원대) 교수가 ‘개와 다른 고양이 주요 심장 질병 정복하기’를 주제로 최신 치료약품과 진단법 및 선천적 심장질병의 중재적 치료법을 소개하고, 제 2,3강의는 정동인(경상대) 교수가 ‘고양이 신경계 질병의 기초적인 임상접근’을 통해 문진에서 검사까지 기본적인 부분과 ‘고양이 임상신경학 심화과정’을 다뤘다.

또한 발작과 유사하고 구분이 어려운 여러 경우를 케이스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07호 강의실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공동증례발표’ 시간으로 모두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제 1섹션은 ‘고양이 진료, 알기 쉽게 접근한다’ 주제 5개의 증례가, 제 2섹션은 ‘고양이 진료, 이제는 실전이다’ 주제 2개의 증례가 각각 발표됐다. 

제 3섹션은 서울대 교수 특강으로 이인형(서울대) 교수가 ‘고양이의 마취와 진통관리’를, 윤정희(서울대학교) 교수가 ‘몇 가지 유익한 증례를 통해서 본 고양이 흉부질환 영상’ 강의를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KSFM은 정회원을 위한 큰 혜택을 마련했다.
정회원으로 등록하면 정기 컨퍼런스 외에도 열린강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총 20시간의 ‘심화강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또 고양이 임상수의사들의 생생한 기고와 국내외 최신 번역논문을 학술지 ‘Cat Inside’를 통해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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