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이 7월 4~5일 ‘제1회 내시경 Wetlab’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는 Tim McCarthy 박사와 Eugene Lin(미국 코넬대 수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세미나 첫 날 ‘Laparoscopy’를 주제로 강연할 Tim McCarthy 박사는 콜로라도대학 수의외과 박사를 취득한 인물로 현재 Cascade Veterinary Referral Center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Veterinary Endoscopy for the Small Animal Practitioner』이 있다.
이번 McCarthy 박사의 강연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Laparoscopy 시술 과정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ugene Lin 교수는 앞서 한국임상수의학회 컨퍼런스에서 소동물 내시경 강의를 진행한 바, 세미나 둘째날 ‘Rhinoscopy, Cystoscopy, Otoscopy’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학회 강의가 소동물의 진단과 내시경 치료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세미나는 비경, 방광, 이경 등 진단에 대한 강연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물치료에 있어 절개를 최소화해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시경은 이런 최신 시술 트렌드에 맞춘 효과적인 시술로서 임상수의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비침습적 진단 및 치료방법이 수의영역에서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의사들이 비침습적 방법에 조금 더 익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15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