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 이하 서수회)가 ‘2017년도 제2차 수의사 연수교육’을 지난 5월 28일 성황리에 마쳤다.
‘1인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종양수술&항암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2차 연수교육은 로컬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는 종양수술과 항암치료의 범위 및 그 방법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연자로 나선 윤헌영(건국대 수의과대학 수의외과학) 교수는 먼저 ‘종양의 외과적 제거에 관한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종양제거 수술하기 Part 1’으로 전립선 종양, 방광종양, 부신종양, 지방종, 림프종 수술법을, ‘종양제거 수술하기 Part 2’로 구강, 비장, 유선, 비만세포종의 수술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윤헌영 교수는 종양의 외과적 제거 수술에 있어 재발률을 줄일 수 있는 기본 원리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종양의 종류와 수술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제거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이어 종양 상태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가 달라지는 만큼 쉽게 수술할 수 있는 상태는 어떤 것이며, 제거가 쉽지 않은 지방종을 어떻게 제거하고, 또 어떤 케이스에서 림프종을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비만세포종 제거 범위를 그레이드에 따라 정하고, 구강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범위, 비장종양 수술 후 예후 판정은 어떻게 할 것이며, 유선종양 제거 범위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을 각각 어떤 경우에 적용하는지 등 로컬병원 임상수의사들이 종양의 외과적 제거 수술 시 궁금해 하는 점들과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정현(건국대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 교수는 ‘경구제나 피내주사를 통한 1인 병원의 항암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저용량 경구 항암제를 이용한 종양의 장기적인 관리법과 경구 TKI 약물을 이용한 성공적인 종양 관리법에 대해 제시했다.
서수회가 ‘1인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실전 임상 시리즈’ 2탄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교육은 1인 병원 임상수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종양치료 방법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