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북수의사회 이규락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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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북수의사회 이규락 신임회장
  • 김지현 기자
  • [ 105호] 승인 2017.06.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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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희망과 꿈, 정책으로 실현할 것”
 

경북수의사회는 지난 2월 20일 직선제를 통해 제24대 회장에 이규락(김천 두산동물병원) 원장을 선출했다. 이규락 회장은 132표 득표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 속에 당선됐다.

그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소통 속에 번영하는 경북수의사회로 발전돼야 한다. 앞으로 회원들의 희망과 꿈이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회원들의 바람이 대안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발전된 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규락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소 임상수의사로서 김천 분회와 경북수의사회 이사 업무까지 회무에도 참여해 왔던 만큼 누구보다도 경북수의사회 회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이규락 회장은 경북수의사회의 중점사항으로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수의사 처방제 정착을 위한 법적 제도 정비 △축산농가 수 감소로 인한 산업동물병원의 경영악화 및 산업동물 수의사의 고령화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및 방역 시 축산농가의 비협조를 꼽았다.

그는 “행정기관과 동물관련 단체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유대를 강화하고, 수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차원에서 임상강습과 업무연찬 등을 통해 반려인들과 축산 농가로부터 신뢰받는

수의사상을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수의사회는 반려동물보다도 산업동물 회원 비중이 더 많은 지부다. 이규락 회장도 소 임상 전문 수의사로서 산업동물 회원들을 위해 △산업동물수의사의 부족에 따른 공수의 연령 상향조정 △수의사의 구제역 전두수 예방접종 △방역활동 시 관계기관의 인원 및 장비지원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규락 회장은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경상북도 방역과 신설과 △시‧군 축산과 신설 추진을 목표로 삼았다.

이규락 회장은 “올해는 각 분회 순회방문으로 회원들과의 소통과 분회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유대강화와 단합을 위해 등반이나 테니스, 골프 등 모임을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불우이웃 돕기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모든 계획들은 회장인 저의 힘만으로는 해낼 수 없다. 회원 모두가 참여의식을 갖고 노력할 때만이 성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회원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일부로 출범한 이규락 신임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규락 △수석부회장 전상학 △산업동물부회장 양성근 △반려동물부회장 김대동 △학술홍보이사 박종희 △수의무복지이사 강호규 △법제윤리이사 손통익 △상무이사 이영미 △이사 박병용, 김중련, 임철기 △수의사공무원발전협의회위원장 김대중 △감사 손재권, 황상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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