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펫푸드가 지난 6월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펫푸드 전용 공장 ‘해피댄스 스튜디오(Happy Dance Studo)’ 오픈 기념행사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펫푸드 단일공장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제조공정과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사료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국내 유일의 휴먼 그레이드 펫푸드 전용 공장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00% 휴먼 그레이드 펫푸드 제품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대지면적 28,595m2, 생산능력 연 24,000톤으로 총 4백억 원이 투입된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 앞에서 춤추는 반려동물과 그 경험을 함께 하는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디자인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반려동물이 가장 행복해 하는 순간을 하림펫푸드가 함께 하겠다는 철학과 의지를 담고 있다.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원료와 제조, 관리, 유통 등 전 과정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실제 식품 수준으로 관리되는 100%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제품 전용 생산을 위해 주요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생고기 50% 첨가가 가능한 ‘익스트루더’로 고품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가정에서 굽는 것과 같은 방식의 ‘오븐 설비’로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는 유일한 오븐방식의 펫푸드를 만들고 있다.
또 원료혼입과 오염 방지를 위해 모든 원재료는 포장지에 담기는 순간까지 ‘공기이송 장치’를 통해서만 이동되고, 특히 식품 수준의 보관관리가 가능한 공기 순환 시스템을 갖춰 2,700개의 독립된 팔레트와 85개의 저장빈으로 이루어진 보관실을 갖추고 있다.
하림펫푸드 측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이며,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위생적인 시설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것이다. 휴먼 그레이드 제품 생산은 이런 인식에서 비롯됐다”면서 “100% 휴먼 그레이드 제품은 합성 보존제의 불안감을 없애주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다. 이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세계적인 영양학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배합 비율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피댄스 스튜디오’에는 생산시설은 물론 펫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펫푸드가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체 공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견학 투어 코스도 운영한다.
제조공정 견학 투어 코스
투어 코스는 ‘KIBBLE ROAD’를 통해 하림펫푸드 제품의 실제 제조공정이 유리창을 통해 그대로 공개되며, 하단에는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춘 낮은 유리창을 별도로 설치해 반려동물도 생산시설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반려동물들의 놀이공간인 ‘DOGGY CARE’,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THEATER’, 직접 키블을 만들어 볼 수 있는 ‘COOKING CLASS’, ‘CAFE’ 등이 갖춰져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식품사업의 원칙과 철학, 생각과 행동들을 펫푸드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면서 “바로 ‘해피댄스 스튜디오’가 저희의 생각을 실현하는 공간이며, 오늘 모습을 드러낸 펫푸드 제품이 그 결과물이다. 펫푸드를 포함한 농식품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만들어 가는 일이 하림그룹에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하림펫푸드의 신개념 펫푸드가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과 국내 사료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