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양증 원인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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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양증 원인과 해결
  • 김지현 기자
  • [ 109호] 승인 2017.08.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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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회, 박희명 교수 4차 연수교육 강의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 ‘2017년도 4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지난 8월 3일 저녁 8시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1층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박희명(건국대 수의내과학) 교수가 ‘고양이 피부 소양증에 관한 최신 접근법’을 주제로 진행, 개와 고양이의 피부염 양상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고양이 피부염의 종류별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을 케이스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희명 교수는 “고양이 피부염의 주 증상은 탈모와 가려움증으로 병변보다는 발적과 가려움증이 우선 나타난다”며 “원인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푸드 알러지 때문인데, 이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특발성 안면 피부염”이라고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사람과 동일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어 천식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그는 “고양이 피부염은 원발성 병변인지, 속발성 병변인지가 중요하다”면서 “고양이는 털이 많아 개와 달리 몸통에 병변보다는 얼굴 쪽에 주로 나타나는데, 속립성 피부염이 주로 턱 주변에 생기고 가려움증이 있다. 눈, 코, 입술, 사타구니 등에 분비물이 많은 것은 2차적인 증상일 뿐”이라며,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이날 박희명 교수는 고양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안면 피부염의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알러지가 원인일 경우 발생하는 재발성 농피증, 세균성보다는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가 더 많은 어린 고양이 피부병 등 케이스를 위주로 다양한 고양이 피부병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4차 연수교육은 3차 교육에 이어 평일 저녁 시간에 경기북부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처음으로 고양시에서 개최, 좀 더 쾌적한 장소와 환경 제공으로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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