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자회사인 한수약품(주)(대표이사 김옥경)이 ㈜중앙백신연구소(대표이사 윤인중)에서 생산하는 반려동물 종합백신 ‘K5(DHPP)’와 ‘Cv(코로나백신)’를 동물병원 전용으로 한수약품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6월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K5의 공식명칭 ‘케니샷 K5’는 파보백신을 최초로 개발한 카마이클 박사의 오리지널 항원을 사용하여 모체이행항체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파보에 대한 면역을 강화시켰다”며 “100%에 가까운 디스템퍼 방어력을 가진 Rockborn항원을 사용한 우수한 제품으로 파보와 디스템퍼에 대한 방어력과 안전성이 많이 향상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 제품은 이미 경기도와 서울지역에서 많은 동물병원에서 사용해 온 제품으로 안전성이 높고 항체 형성이 잘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약품 측은 “오는 7월 1일부터 ‘K5’와 ‘Cv’를 단독 판매하거나 ‘K5+Cv’, ‘K5+Lepto’와 같이 묶음 판매한다”며 “회원들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서울수의약품, 경수약품 등 각 지부 관련 도매상을 통해서만 판매할 예정”이라면서 “각 지부의 특성을 고려해 지부장들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판매처는 반드시 동물병원에만 판매할 수 있으며, 판매처 및 동물병원에서 동물병원 외의 다른 곳으로 유출 시에는 바로 판매를 중지하고, 이를 회원에게 고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회원들은 어느 경로를 통해서 구매하더라고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반려동물병원들은 주로 수입백신을 사용하고 있고, 국산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K5’에 대한 항체가 및 안전성 검사를 전국 각 지부에서 추천받은 73개 동물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700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약품은 “이제 국산백신도 믿고 사용해도 될 만큼 우리나라 생산시설이나 기술력이 발전되었고, 특히 중앙백신연구소는 EU, GMP 실사를 통과할 만큼 우수한 회사”라며 “‘K5’ 역시 동물병원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정도의 품질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국산백신을 사용할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한편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독일 바이엘의 생산시설 audit(EU GMP실사 기준)을 통과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백신생산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다국적 기업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품질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한편 한수약품은 “구매 시 대금지불은 수수료가 발생하는 카드결재보다 계좌송금 방식을 채택하고, 선불 시 일정 비율만큼 할인해 주어 회원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백신 ‘K5’ 7월부터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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