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순환기학회(회장 송근호)가 ‘2017년 추계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17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된 추계 세미나는 수의순환기 분야의 주요 질병인 급성신부전과 심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 관리방법을 비롯해 심장초음파의 진단과 해석을 다뤄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강의는 먼저 이정우(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영상진단과) 과장이 ‘심장초음파 결과의 해석’을 주제로 초음파 심장 검진법을 비롯해 2D, M-mode, Doppler 각 검사 모드에 따른 육안적, 직관적, 정량적 평가와 도플러 혈류역학 정보에 대해 설명하고, 좌심부전의 상태 평가를 위한 전통적인 방법과 대동맥 역류, 폐동맥 등 실제 초음파 케이스를 통해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오후에는 박형진(대구동물메디컬센터 내과) 박사가 ‘급성신부전 관리 및 투석 치료의 활용’을 주제로 AKI의 정의와 진단 및 신전성 AKI, 간장‧신장 신드롬의 처치 방법을 비롯해 GRF 감소에 따른 약물 용량 조절 기준을 제시해주고, 급성신부전의 진행 단계와 만성과 급성 신부전 감별 방법 및 요검사와 급성신부전 수액요법, 핍뇨/무뇨기의 관리 및 핍뇨기의 Furosemide 처치, 다뇨기 관리, 산증과 고칼륨혈증의 교정, 혈압 관리, 항구토 처치와 예후를 살펴봤다.
또한 혈액 투석의 종류와 투석 처치법 및 투석의 원리와 과정을 비롯해 부작용과 대뇌부종, 저혈압, 지혈장애, 급성신부전에서의 투석방법을 설명하고, 보호자 상담 관리 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어 주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interventional cardiology’ 주제로 한상우, 강민희, 박희명(건국대학교 수의내과학교실) 교수가 다양한 심장 중재술의 케이스와 관리법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